파키스탄 유세 현장서 IS 자폭 테러…120여 명 사망

입력 2018.07.14 (07:20) 수정 2018.07.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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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의 유세 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120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인 퀘타 시의 한 선거 유세 현장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유권자들로 붐비는 유세장 한복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진 겁니다.

이 자폭테러로 최소 128명이 숨졌다고 지역 보건장관이 AFP통신에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150명 이상이 주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라드/부상자 : "유세가 열리고 있는 중에 갑자기 폭탄이 터졌어요. 저는 정신을 잃었죠."]

당시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파키스탄의 북서부 반누 지역의 유세 현장 근처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흘 전에는 페샤와르의 유세현장에서 22명이 숨지는 등 오는 25일의 선거를 앞두고 파키스탄 곳곳에서 폭탄 공격이 이어지며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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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유세 현장서 IS 자폭 테러…120여 명 사망
    • 입력 2018-07-14 07:22:24
    • 수정2018-07-14 07: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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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의 유세 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120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인 퀘타 시의 한 선거 유세 현장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유권자들로 붐비는 유세장 한복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진 겁니다.

이 자폭테러로 최소 128명이 숨졌다고 지역 보건장관이 AFP통신에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150명 이상이 주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라드/부상자 : "유세가 열리고 있는 중에 갑자기 폭탄이 터졌어요. 저는 정신을 잃었죠."]

당시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파키스탄의 북서부 반누 지역의 유세 현장 근처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흘 전에는 페샤와르의 유세현장에서 22명이 숨지는 등 오는 25일의 선거를 앞두고 파키스탄 곳곳에서 폭탄 공격이 이어지며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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