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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북한 워터파크 ‘문수물놀이장’ 야외 개장 외
입력 2018.07.14 (08:02) 수정 2018.07.14 (08:38)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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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북한 워터파크 ‘문수물놀이장’ 야외 개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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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한의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이제 장마도 끝나가고 본격적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물놀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북한이 자랑하는 평양‘문수물놀이장’도 이미 지난달 야외 개장을 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우리 유명 ‘워터파크’와는 무엇이 다르고 또 무엇이 비슷할까요?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널찍한 야외 수영장.

사람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물속으로 신나게 뛰어듭니다.

인공 파도풀장은 튜브를 탄 아이들로 가득하고요.

즐거운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듯 사진을 찍는 가족 모습도 보이네요.

평양 시내에 자리 잡은 북한이 자랑하는 ‘문수물놀이장’인데요.

올해도 6월6일 야외 개장을 했습니다.

문을 열기 전 전 직원들이 모든 시설을 직접 타보는 등 꼼꼼한 점검을 거쳤고, 특히 올해는 수질 관리에 특별히 힘썼다는 게 직원의 설명이네요.

[현영식/물수물놀이장 직원 : "중점으로 둔 것은 수질 보장 문제입니다. 하루 4차례 이상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맑은 물이 수조마다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조선소년단 창립 72주년을 맞아 소년단 대표 학생들이 이곳을 찾았고,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간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도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학생 : "좀 무서웠습니다. 참 빨랐습니다."]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학생 : "재밌습니다!"]

문수물놀이장은 12만 5천 제곱미터 부지에 27개의 미끄럼틀을 갖추고 있다는데요.

실내외 수영장은 물론 실내 배구장, 암벽 등반 시설 등도 구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 : "누구나 즐겨찾는 문수물놀이장에도 혁명적 희열과 낭만에 넘쳐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는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로 차고 넘쳤습니다."]

문수물놀이장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북한 돈 2만 원 정도라는데요.

북한 주민들의 평균 월급이 3천 원인 점을 감안하면 쉽게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혁명의 성지”…삼지연 강조 이유는?

[앵커]

자신이 제안한 통일 농구 경기도 관람하지 않고, 방북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만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김정은 위원장의 행적이 공개됐습니다.

백두산 자락 동남쪽에 위치한 삼지연군을 방문했다는데요.

개발 사업에 한창인 이곳을 북한 당국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일대 삼지연군을 방문했다고 지난 10일 북한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삼지연의 각종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감자농장과 녹말 공장도 찾았다는데요.

[조선중앙TV :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이번에 군과 농장에 와서 제일 관심하며 알아보려고 한 문제가 감자 농사의 기계화 비중과 수준이 어떠한가..."]

삼지연은 세 개의 연못이 가지런히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한 당국은 2016년부터 이 일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어제와 오늘에 이어 불꽃 튀는 야간 전투가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여기는 삼지연군 꾸리기 건설장입니다."]

북한은 삼지연군을 김일성의 항일투쟁 무대이자 김정일의 고향이라며 ‘혁명의 성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을 집중 개발하는 이유도 이른바 '백두혈통'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김 위원장은 이곳의 자연을 훼손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무 한 그루와 풀 한 포기도 결코 무심히 대할 수 없는 혁명의 성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백두산지구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삼지연을 찾았을 때 백두산 천지에 다녀온 뒤 올해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2013년에는 삼지연을 다녀온 뒤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했습니다.

이렇듯 김 위원장은 중요한 결심을 할 때마다 삼지연을 찾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결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요즘 북한은] 북한 워터파크 ‘문수물놀이장’ 야외 개장 외
    • 입력 2018.07.14 (08:02)
    • 수정 2018.07.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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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북한 워터파크 ‘문수물놀이장’ 야외 개장 외
[앵커]

최근 북한의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이제 장마도 끝나가고 본격적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물놀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북한이 자랑하는 평양‘문수물놀이장’도 이미 지난달 야외 개장을 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우리 유명 ‘워터파크’와는 무엇이 다르고 또 무엇이 비슷할까요?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널찍한 야외 수영장.

사람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물속으로 신나게 뛰어듭니다.

인공 파도풀장은 튜브를 탄 아이들로 가득하고요.

즐거운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듯 사진을 찍는 가족 모습도 보이네요.

평양 시내에 자리 잡은 북한이 자랑하는 ‘문수물놀이장’인데요.

올해도 6월6일 야외 개장을 했습니다.

문을 열기 전 전 직원들이 모든 시설을 직접 타보는 등 꼼꼼한 점검을 거쳤고, 특히 올해는 수질 관리에 특별히 힘썼다는 게 직원의 설명이네요.

[현영식/물수물놀이장 직원 : "중점으로 둔 것은 수질 보장 문제입니다. 하루 4차례 이상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맑은 물이 수조마다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조선소년단 창립 72주년을 맞아 소년단 대표 학생들이 이곳을 찾았고,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간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도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학생 : "좀 무서웠습니다. 참 빨랐습니다."]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학생 : "재밌습니다!"]

문수물놀이장은 12만 5천 제곱미터 부지에 27개의 미끄럼틀을 갖추고 있다는데요.

실내외 수영장은 물론 실내 배구장, 암벽 등반 시설 등도 구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 : "누구나 즐겨찾는 문수물놀이장에도 혁명적 희열과 낭만에 넘쳐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는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로 차고 넘쳤습니다."]

문수물놀이장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북한 돈 2만 원 정도라는데요.

북한 주민들의 평균 월급이 3천 원인 점을 감안하면 쉽게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혁명의 성지”…삼지연 강조 이유는?

[앵커]

자신이 제안한 통일 농구 경기도 관람하지 않고, 방북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만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김정은 위원장의 행적이 공개됐습니다.

백두산 자락 동남쪽에 위치한 삼지연군을 방문했다는데요.

개발 사업에 한창인 이곳을 북한 당국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일대 삼지연군을 방문했다고 지난 10일 북한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삼지연의 각종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감자농장과 녹말 공장도 찾았다는데요.

[조선중앙TV :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이번에 군과 농장에 와서 제일 관심하며 알아보려고 한 문제가 감자 농사의 기계화 비중과 수준이 어떠한가..."]

삼지연은 세 개의 연못이 가지런히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한 당국은 2016년부터 이 일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어제와 오늘에 이어 불꽃 튀는 야간 전투가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여기는 삼지연군 꾸리기 건설장입니다."]

북한은 삼지연군을 김일성의 항일투쟁 무대이자 김정일의 고향이라며 ‘혁명의 성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을 집중 개발하는 이유도 이른바 '백두혈통'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김 위원장은 이곳의 자연을 훼손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무 한 그루와 풀 한 포기도 결코 무심히 대할 수 없는 혁명의 성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백두산지구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삼지연을 찾았을 때 백두산 천지에 다녀온 뒤 올해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2013년에는 삼지연을 다녀온 뒤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했습니다.

이렇듯 김 위원장은 중요한 결심을 할 때마다 삼지연을 찾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결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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