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2주째 상승…연중 최고치 육박

입력 2018.07.14 (09:31) 수정 2018.07.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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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습니다.

오늘(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리터당 평균 1원 70전 오른 1,609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전주에 이어 2주째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올해 들어 최고 액수를 기록했던 지난달 둘째 주 1,610원 10전에 육박하는 것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뒤 이후 2주째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또다시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1원 70전 오른 1,410원 80전에 거래되면서 역시 연중 최고치인 1,411원에 육박했습니다.

실내 등유는 1원 20전 오른 941원 10전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원 70전 오른 1,695원 60전이었습니다. 1원 10전 오른 경남이 1,586원 70전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이란 제재 면제 검토 등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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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2주째 상승…연중 최고치 육박
    • 입력 2018-07-14 09:31:24
    • 수정2018-07-14 10:50:28
    경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습니다.

오늘(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리터당 평균 1원 70전 오른 1,609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전주에 이어 2주째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올해 들어 최고 액수를 기록했던 지난달 둘째 주 1,610원 10전에 육박하는 것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뒤 이후 2주째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또다시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1원 70전 오른 1,410원 80전에 거래되면서 역시 연중 최고치인 1,411원에 육박했습니다.

실내 등유는 1원 20전 오른 941원 10전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원 70전 오른 1,695원 60전이었습니다. 1원 10전 오른 경남이 1,586원 70전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이란 제재 면제 검토 등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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