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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월 1회 공동휴업·내년 심야할증 추진 논의”
입력 2018.07.14 (13:34) 수정 2018.07.14 (13:46) 경제
편의점 업계 “월 1회 공동휴업·내년 심야할증 추진 논의”
편의점 업계가 월 1회 공동휴업과 심야 할증제 도입 추진을 논의합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14일) "인건비 인상 등을 고려해 월 하루 공동휴업과 내년 1월 1일부터 심야할증과 카드 결제 거부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계 협회장은 "내년 최저임금이 8천350원으로 결정됐지만, 여기에 주휴수당을 고려해 20%를 곱해야 하고, 4대 보험료까지 내줘야 하므로 사실상 25% 정도를 올려야 하므로 내년 시급은 1만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휴수당은 대만과 우리나라에만 있고 미국과 일본도 없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애초보다 낮아졌지만, 평균적으로 점주가 주는 시급은 올해 9천700∼9천800원 수준인데 내년에는 1만 700∼1만 800원 정도로 오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계 협회장은 "통상 편의점 점주의 올해 한 달 수익은 작년보다 70만 원가량 줄었고 내년에는 50만∼60만 원 더 감소해 2년 새 120만∼130만 원 감소하는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편의점 4만 개 중 상위에선 최대 1천만 원을 버는 곳도 있지만, 마구잡이로 출점하다 보니 하위 20% 중에는 월 매출 500만∼600만 원을 정산해 임대료, 인건비 내주고 200만∼400만 원을 버는 곳도 있고 적자를 내 대출로 연명하는 곳도 많다는 주장입니다.

편의점 점주들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루 10~14시간 근무를 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전에 영세 점주들의 지불 능력 발판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편의점가맹점협회는 오는 16일 회의를 통해 매달 하루 휴업하는 방안과 매장 내 호소문, 플래카드 달기 등을 추진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담배를 제외하고 할증 품목을 추려 가맹법상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에 할증 요금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카드 결제 수수료가 높아 사실상 역마진이 나는 교통카드 충전과 종량제 봉투 등의 품목도 카드 결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편의점 업계 “월 1회 공동휴업·내년 심야할증 추진 논의”
    • 입력 2018.07.14 (13:34)
    • 수정 2018.07.14 (13:46)
    경제
편의점 업계 “월 1회 공동휴업·내년 심야할증 추진 논의”
편의점 업계가 월 1회 공동휴업과 심야 할증제 도입 추진을 논의합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14일) "인건비 인상 등을 고려해 월 하루 공동휴업과 내년 1월 1일부터 심야할증과 카드 결제 거부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계 협회장은 "내년 최저임금이 8천350원으로 결정됐지만, 여기에 주휴수당을 고려해 20%를 곱해야 하고, 4대 보험료까지 내줘야 하므로 사실상 25% 정도를 올려야 하므로 내년 시급은 1만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휴수당은 대만과 우리나라에만 있고 미국과 일본도 없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애초보다 낮아졌지만, 평균적으로 점주가 주는 시급은 올해 9천700∼9천800원 수준인데 내년에는 1만 700∼1만 800원 정도로 오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계 협회장은 "통상 편의점 점주의 올해 한 달 수익은 작년보다 70만 원가량 줄었고 내년에는 50만∼60만 원 더 감소해 2년 새 120만∼130만 원 감소하는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편의점 4만 개 중 상위에선 최대 1천만 원을 버는 곳도 있지만, 마구잡이로 출점하다 보니 하위 20% 중에는 월 매출 500만∼600만 원을 정산해 임대료, 인건비 내주고 200만∼400만 원을 버는 곳도 있고 적자를 내 대출로 연명하는 곳도 많다는 주장입니다.

편의점 점주들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루 10~14시간 근무를 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전에 영세 점주들의 지불 능력 발판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편의점가맹점협회는 오는 16일 회의를 통해 매달 하루 휴업하는 방안과 매장 내 호소문, 플래카드 달기 등을 추진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담배를 제외하고 할증 품목을 추려 가맹법상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에 할증 요금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카드 결제 수수료가 높아 사실상 역마진이 나는 교통카드 충전과 종량제 봉투 등의 품목도 카드 결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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