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9광역수사대’ 출범…구급대원 폭행 등 전담수사

입력 2018.07.16 (06:00) 수정 2018.07.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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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사건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담 수사조직을 꾸렸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119광역수사대'가 오늘(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119광역수사대는 소방차 방해나 구급대원 폭행 등 현장에서 발생한 소방활동 방해 행위를 전담 수사하며, 7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합니다.

기존에는 소방서별로 1명씩 배치된 소방특별사법경찰이 담당했지만 인사 이동이 잦고, 즉각적인 출동이 어렵다는 이유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전담조직 설치로 소방활동 방해 사범을 보다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소방 법령 위반 사건(입건·송치 건)은 모두 360건이었고, 이 가운데 소방공무원 폭행 건은 155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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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19광역수사대’ 출범…구급대원 폭행 등 전담수사
    • 입력 2018-07-16 06:00:55
    • 수정2018-07-16 08:12:31
    사회
구급대원 폭행 사건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담 수사조직을 꾸렸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119광역수사대'가 오늘(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119광역수사대는 소방차 방해나 구급대원 폭행 등 현장에서 발생한 소방활동 방해 행위를 전담 수사하며, 7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합니다.

기존에는 소방서별로 1명씩 배치된 소방특별사법경찰이 담당했지만 인사 이동이 잦고, 즉각적인 출동이 어렵다는 이유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전담조직 설치로 소방활동 방해 사범을 보다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소방 법령 위반 사건(입건·송치 건)은 모두 360건이었고, 이 가운데 소방공무원 폭행 건은 155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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