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또 한국인에 총격 사건…남성 1명 부상

입력 2018.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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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6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어제 새벽 1시 30분쯤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 델필라 거리의 한 호텔 앞에서 한국인 관광객 48살 A씨가 괴한이 쏜 총에 왼쪽 정강이를 맞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가 택시에 탑승하는 순간,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다가와 문을 열려고 했고, 이에 A씨가 곧바로 반대쪽 문으로 달아나다가 헬멧을 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용의자들은 곧바로 달아났고, 택시 운전기사도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45구경 권총 탄피 3개를 발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경찰 영사를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지 경찰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앞서 지난 5월과 2월에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16일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칼로오칸시 주택가에서 58살 한국인 김 모씨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졌고, 지난 2월 23일에는 필리핀 중부 세부 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40대 한국인이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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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또 한국인에 총격 사건…남성 1명 부상
    • 입력 2018-07-16 15:47:30
    국제
필리핀에서 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6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어제 새벽 1시 30분쯤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 델필라 거리의 한 호텔 앞에서 한국인 관광객 48살 A씨가 괴한이 쏜 총에 왼쪽 정강이를 맞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가 택시에 탑승하는 순간,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다가와 문을 열려고 했고, 이에 A씨가 곧바로 반대쪽 문으로 달아나다가 헬멧을 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용의자들은 곧바로 달아났고, 택시 운전기사도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45구경 권총 탄피 3개를 발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경찰 영사를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지 경찰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앞서 지난 5월과 2월에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16일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칼로오칸시 주택가에서 58살 한국인 김 모씨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졌고, 지난 2월 23일에는 필리핀 중부 세부 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40대 한국인이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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