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출발 인천행 팬 퍼시픽 항공, 14시간 지연 운항

입력 2018.07.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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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필리핀 저가항공사 팬퍼시픽 항공이 14시간 지연 운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현지시간)에 필리핀 막탄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팬퍼시픽 8Y600편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14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여객기 출발 지연으로 승객 161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후 대체 항공편이 마련돼 15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필리핀을 출발, 인천공항에 같은 날 오후 6시 22분 도착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운항에 대해 사과하고 호텔 숙박을 제공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전남 무안공항에서 세부로 가려던 팬퍼시픽 여객기가 출발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당시 팬퍼시픽 항공은 국내 여행사들에 자금난을 호소하며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지만, 여행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정상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항공사의 재무상황과 예약현황, 대안 등을 계속 논의하고 있고 여행사의 선지급금으로 일단은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면서 "승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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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부 출발 인천행 팬 퍼시픽 항공, 14시간 지연 운항
    • 입력 2018-07-16 17:36:31
    경제
필리핀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필리핀 저가항공사 팬퍼시픽 항공이 14시간 지연 운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현지시간)에 필리핀 막탄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팬퍼시픽 8Y600편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14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여객기 출발 지연으로 승객 161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후 대체 항공편이 마련돼 15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필리핀을 출발, 인천공항에 같은 날 오후 6시 22분 도착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운항에 대해 사과하고 호텔 숙박을 제공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전남 무안공항에서 세부로 가려던 팬퍼시픽 여객기가 출발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당시 팬퍼시픽 항공은 국내 여행사들에 자금난을 호소하며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지만, 여행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정상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항공사의 재무상황과 예약현황, 대안 등을 계속 논의하고 있고 여행사의 선지급금으로 일단은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면서 "승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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