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현우·황의조…AG ‘와일드카드’로 우승 도전

입력 2018.07.16 (21:50) 수정 2018.07.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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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과 조현우,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최고의 성적만을 염두에 두고 20명의 선수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견 없이 와일드카드 1순위였던 손흥민.

월드컵 이후 아시안게임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조현우도 최종 선택을 받았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함께해온 골키퍼 강현무를 제외한 건 안타깝지만 최종 수비 강화를 위해 조현우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골키퍼가 하나를 막으면 한 골 득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조현우를) 뽑아도 무리가 없겠다..."]

나머지 와일드카드 한 명은 성남 출신의 J리거 황의조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유럽파인 석현준보다 황의조의 최근 컨디션이 좋아 선발했다며 이른바 의리 축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학연, 지연, 의리 이런 거 없습니다. 성남에 있던 선수? 그거 아닙니다. 성적을 목전에 두고 그러한 것을 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 이승우가 포진한 공격진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지만 이들의 합류 시기가 남은 변수입니다.

조별리그 이후로 합류가 늦어질 경우 무더운 현지 기후 적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또 백승호는 부상 여파로, 17살 이강인은 기량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최 측 실수로 남자축구 조 추첨을 다시 하기로 해 대표팀엔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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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조현우·황의조…AG ‘와일드카드’로 우승 도전
    • 입력 2018-07-16 21:54:43
    • 수정2018-07-16 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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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과 조현우,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최고의 성적만을 염두에 두고 20명의 선수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견 없이 와일드카드 1순위였던 손흥민.

월드컵 이후 아시안게임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조현우도 최종 선택을 받았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함께해온 골키퍼 강현무를 제외한 건 안타깝지만 최종 수비 강화를 위해 조현우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골키퍼가 하나를 막으면 한 골 득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조현우를) 뽑아도 무리가 없겠다..."]

나머지 와일드카드 한 명은 성남 출신의 J리거 황의조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유럽파인 석현준보다 황의조의 최근 컨디션이 좋아 선발했다며 이른바 의리 축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학연, 지연, 의리 이런 거 없습니다. 성남에 있던 선수? 그거 아닙니다. 성적을 목전에 두고 그러한 것을 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 이승우가 포진한 공격진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지만 이들의 합류 시기가 남은 변수입니다.

조별리그 이후로 합류가 늦어질 경우 무더운 현지 기후 적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또 백승호는 부상 여파로, 17살 이강인은 기량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최 측 실수로 남자축구 조 추첨을 다시 하기로 해 대표팀엔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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