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입력 2018.07.17 (12:02) 수정 2018.07.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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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판문점 선언'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산불로 소실된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도 빠른 시일 안에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서해지구의 남북 간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해 어제부터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군 통신선이 함께 단절된 지 29개월 만입니다.

국방부는 이전까지는 육성통화만 가능했지만, 이번 복구를 통해 광케이블을 통한 통화와 팩스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판문점에서 열린 장성급 군사회담과 연이은 실무접촉에서 동·서해지구의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후 우리 측은 유엔 안보리 및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해 북한에 광케이블과 연료, 차량 등을 제공하는 것은 대북제재의 예외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국방부는 서해지구의 군 통신선이 정상 운용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불로 소실된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도 남북 간 실무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복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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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 입력 2018-07-17 12:04:49
    • 수정2018-07-17 13:02:09
    뉴스 12
[앵커]

국방부가 '판문점 선언'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산불로 소실된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도 빠른 시일 안에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서해지구의 남북 간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해 어제부터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군 통신선이 함께 단절된 지 29개월 만입니다.

국방부는 이전까지는 육성통화만 가능했지만, 이번 복구를 통해 광케이블을 통한 통화와 팩스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판문점에서 열린 장성급 군사회담과 연이은 실무접촉에서 동·서해지구의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후 우리 측은 유엔 안보리 및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해 북한에 광케이블과 연료, 차량 등을 제공하는 것은 대북제재의 예외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국방부는 서해지구의 군 통신선이 정상 운용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불로 소실된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도 남북 간 실무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복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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