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전국 200여 개 학교 단축수업…휴업은 없어

입력 2018.07.17 (19:30) 수정 2018.07.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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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적으로 200여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7일) 전국 15개 지역에서 206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하교 시간을 앞당겨 단축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학교가 64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42곳, 부산이 33곳, 경기가 20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12곳)와 경남(11곳)에서도 10개교 이상이 단축수업을 했고 서울(1곳)·울산(7곳)·세종(1곳)·강원(1곳)·충북(3곳)·충남(4곳)·전북(3곳)·전남(3곳)·제주(1곳)에서도 일부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다만, 휴업하거나 방학을 앞당길 것이라고 교육부에 알려온 학교는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초·중·고교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중 방학에 들어갑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매우 높게 치솟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폭염에 따른 학생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폭염이 예상되는 이번 주 내내 매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더위로 인한 학교 현장의 인명·재산피해와 휴업·단축수업 여부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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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볕더위에 전국 200여 개 학교 단축수업…휴업은 없어
    • 입력 2018-07-17 19:30:04
    • 수정2018-07-17 19:40:26
    사회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적으로 200여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7일) 전국 15개 지역에서 206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하교 시간을 앞당겨 단축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학교가 64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42곳, 부산이 33곳, 경기가 20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12곳)와 경남(11곳)에서도 10개교 이상이 단축수업을 했고 서울(1곳)·울산(7곳)·세종(1곳)·강원(1곳)·충북(3곳)·충남(4곳)·전북(3곳)·전남(3곳)·제주(1곳)에서도 일부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다만, 휴업하거나 방학을 앞당길 것이라고 교육부에 알려온 학교는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초·중·고교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중 방학에 들어갑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매우 높게 치솟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폭염에 따른 학생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폭염이 예상되는 이번 주 내내 매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더위로 인한 학교 현장의 인명·재산피해와 휴업·단축수업 여부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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