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와 11월께 다자 행사서 또 만날 수 있어”

입력 2018.07.17 (19:30) 수정 2018.07.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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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음 회동이 오는 11월 등 연말에 또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공식 정상회담 뒤 자국 TV 방송 '제1채널'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음 회담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열릴 행사들 가운데 하나에서 만날 수 있고, 뒤이어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동아시아정상회의와 11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날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자 관계 및 국제 문제 현안을 두루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그동안 다자 국제회의에서 만나 회담한 적은 있으나 별도의 공식 회담을 한 것은 이날 회담이 처음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부터 약 4시간에 걸쳐 통역 만을 대동한 일대일 회담(단독회담)과 측근들이 동참한, 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연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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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7 19:30:04
    • 수정2018-07-17 19:40:0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음 회동이 오는 11월 등 연말에 또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공식 정상회담 뒤 자국 TV 방송 '제1채널'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음 회담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열릴 행사들 가운데 하나에서 만날 수 있고, 뒤이어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동아시아정상회의와 11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날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자 관계 및 국제 문제 현안을 두루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그동안 다자 국제회의에서 만나 회담한 적은 있으나 별도의 공식 회담을 한 것은 이날 회담이 처음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부터 약 4시간에 걸쳐 통역 만을 대동한 일대일 회담(단독회담)과 측근들이 동참한, 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연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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