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개방 무역이 좋아…점진적 금리 인상이 최선”

입력 2018.07.18 (06:40) 수정 2018.07.1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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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월 미 연준의장이 최근 전세계로 확산되는 무역분쟁과 관련해 보호무역주의는 경제성장에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 장벽을 세우지 않은 국가가 보호무역주의 국가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늘 미 상원에 출석해 글로벌 무역 분쟁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일반적인 얘기란 전제를 달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발 무역 분쟁과 관련해 부정적 시각을 밝힌 겁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오늘/美 상원 : "원칙적으로 관세 장벽이 없는 개방 무역이 경제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파월 의장은 무역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임금 상승이나 설비 투자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과 같이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무역분쟁이 있었던 선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 금리와 관련해선 점진적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견실한 일자리 증가 등 미국 경제가 현재까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 3월과 6월 기준 금리를 각각 0.25% 올렸습니다.

또 올 하반기, 두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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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개방 무역이 좋아…점진적 금리 인상이 최선”
    • 입력 2018-07-18 06:41:57
    • 수정2018-07-18 0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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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월 미 연준의장이 최근 전세계로 확산되는 무역분쟁과 관련해 보호무역주의는 경제성장에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 장벽을 세우지 않은 국가가 보호무역주의 국가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늘 미 상원에 출석해 글로벌 무역 분쟁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일반적인 얘기란 전제를 달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발 무역 분쟁과 관련해 부정적 시각을 밝힌 겁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오늘/美 상원 : "원칙적으로 관세 장벽이 없는 개방 무역이 경제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파월 의장은 무역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임금 상승이나 설비 투자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과 같이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무역분쟁이 있었던 선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 금리와 관련해선 점진적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견실한 일자리 증가 등 미국 경제가 현재까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 3월과 6월 기준 금리를 각각 0.25% 올렸습니다.

또 올 하반기, 두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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