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1년 안에 개헌하자”

입력 2018.07.18 (09:58) 수정 2018.07.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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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제70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국민의 80%가 개헌 재추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제 막 취임한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개헌을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언한 셈입니다.

KBS는 문 의장을 만나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문 의장은 "개헌안은 누가 제안하든 무조건 2/3 이상의 국회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가 주도적으로 개헌을 해야한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여야 합의에 근접한 개헌안을 마련했으며, 여야대표들에게 1년 안에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특권이 아니"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국정 전반에 대해 무엇이든 비판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방탄국회로 악용되는 문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꾸준히 논란이 된 '국회선진화법'도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은 옳지 않지만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6선의 국회의원이면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시절 집권 여당 대표를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입니다.의장 취임 이후 KBS와 가진 첫 대담에서, 국회 현안 전반에 대한 구상을 가감 없이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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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09:58:05
    • 수정2018-07-24 1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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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제70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국민의 80%가 개헌 재추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제 막 취임한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개헌을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언한 셈입니다.

KBS는 문 의장을 만나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문 의장은 "개헌안은 누가 제안하든 무조건 2/3 이상의 국회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가 주도적으로 개헌을 해야한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여야 합의에 근접한 개헌안을 마련했으며, 여야대표들에게 1년 안에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특권이 아니"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국정 전반에 대해 무엇이든 비판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방탄국회로 악용되는 문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꾸준히 논란이 된 '국회선진화법'도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은 옳지 않지만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6선의 국회의원이면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시절 집권 여당 대표를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입니다.의장 취임 이후 KBS와 가진 첫 대담에서, 국회 현안 전반에 대한 구상을 가감 없이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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