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레전드’ 케이힐, SNS통해 국가대표팀 은퇴 선언

입력 2018.07.18 (10:28) 수정 2018.07.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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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9)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케이힐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로서의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마친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게 내가 원하는 전부였고,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많은 순간이 국가대표로 출전했을 때 만들어졌다"면서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힐은 2004년부터 호주 성인 국가대표 A매치 107경기에 출전해 50골을 터뜨리며 간판 공격수로 각종 업적을 남겼다.

호주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출전 경기 수는 2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에는 2006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했다.

독일 대회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한 첫 호주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브라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했다.

러시아 대회에서는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으로부터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득점 없이 마쳤다.

프로 선수로서는 1998년 잉글랜드 밀월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에버턴, 뉴욕 레드불스, 상하이 선화, 항저우, 멜버른 시티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프로생활을 시작한 밀월로 돌아가 뛰었다.

[사진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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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10:28:42
    • 수정2018-07-18 10:31:01
    연합뉴스
호주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9)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케이힐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로서의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마친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게 내가 원하는 전부였고,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많은 순간이 국가대표로 출전했을 때 만들어졌다"면서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힐은 2004년부터 호주 성인 국가대표 A매치 107경기에 출전해 50골을 터뜨리며 간판 공격수로 각종 업적을 남겼다.

호주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출전 경기 수는 2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에는 2006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했다.

독일 대회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한 첫 호주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브라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했다.

러시아 대회에서는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으로부터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득점 없이 마쳤다.

프로 선수로서는 1998년 잉글랜드 밀월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에버턴, 뉴욕 레드불스, 상하이 선화, 항저우, 멜버른 시티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프로생활을 시작한 밀월로 돌아가 뛰었다.

[사진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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