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입력 2018.07.18 (11:38) 수정 2018.07.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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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라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오늘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부장검사 문성인)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지난달 7일에는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해 10월 말 6,920원에서 지난 3월 중순 6만 22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식약처는 3월 임상시험 자료 심의 결과, 참여 환자 수가 10여 명에 불과하고 임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이후 네이처셀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후 네이처셀의 시세조종 의혹을 살펴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라정찬 대표는 알앤엘 바이오 회장 시절이던 지난 2013년,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돼 2015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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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 입력 2018-07-18 11:38:03
    • 수정2018-07-18 11:40:15
    사회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라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오늘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부장검사 문성인)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지난달 7일에는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해 10월 말 6,920원에서 지난 3월 중순 6만 22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식약처는 3월 임상시험 자료 심의 결과, 참여 환자 수가 10여 명에 불과하고 임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이후 네이처셀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후 네이처셀의 시세조종 의혹을 살펴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라정찬 대표는 알앤엘 바이오 회장 시절이던 지난 2013년,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돼 2015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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