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센서 하나로 소 건강 실시간 체크한다

입력 2018.07.18 (11:54) 수정 2018.07.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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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모양의 센서를 먹여 소의 분만·발정 등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가축 생체 정보 수집 장치'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소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추위 삽입형 건강 정보 수집 장치'(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알약 모양의 센서를 소의 입으로 넣어주면, 이 센서는 배설되지 않고 첫 번째 위에 자리 잡게 되며, 센서가 모은 활동량과 체온 등 생체 정보는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을 거친 뒤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전송됩니다.

농진청은 "농장주는 이렇게 받아 본 빅데이터로 소의 발정, 분만 시기, 질병 여부 등을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발정과 분만 시기를 70% 수준에서 예측할 수 있어 외국산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농진청은 또 가격은 외국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젖소 농장에서 이를 도입하면 마리당 23만 5천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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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11:54:17
    • 수정2018-07-18 13:08:04
    경제
알약 모양의 센서를 먹여 소의 분만·발정 등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가축 생체 정보 수집 장치'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소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추위 삽입형 건강 정보 수집 장치'(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알약 모양의 센서를 소의 입으로 넣어주면, 이 센서는 배설되지 않고 첫 번째 위에 자리 잡게 되며, 센서가 모은 활동량과 체온 등 생체 정보는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을 거친 뒤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전송됩니다.

농진청은 "농장주는 이렇게 받아 본 빅데이터로 소의 발정, 분만 시기, 질병 여부 등을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발정과 분만 시기를 70% 수준에서 예측할 수 있어 외국산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농진청은 또 가격은 외국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젖소 농장에서 이를 도입하면 마리당 23만 5천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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