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위원장 “시진핑, 무역합의 이행 의사 없는듯”

입력 2018.07.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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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중 양국의 어떤 논의도 이행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시 주석이 의도적으로 합의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이며 이 때문에 대중 무역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대표단은 워싱턴DC와 베이징을 오가며 수차례 고위급 무역 대화를 이어갔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의 평균 관세는 대략 2.5%이지만, 중국은 약 14%"라며 "그러니 중국의 장벽을 낮추라는 것이다. 이게 나의 해법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장벽이 낮아지면 우리는 미친 듯이 수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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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경제위원장 “시진핑, 무역합의 이행 의사 없는듯”
    • 입력 2018-07-19 00:28:56
    국제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중 양국의 어떤 논의도 이행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시 주석이 의도적으로 합의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이며 이 때문에 대중 무역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대표단은 워싱턴DC와 베이징을 오가며 수차례 고위급 무역 대화를 이어갔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의 평균 관세는 대략 2.5%이지만, 중국은 약 14%"라며 "그러니 중국의 장벽을 낮추라는 것이다. 이게 나의 해법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장벽이 낮아지면 우리는 미친 듯이 수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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