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0대 여성 엉덩이 성형 시술 뒤 사망…“무자격 성형”

입력 2018.07.19 (06:47) 수정 2018.07.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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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40대 여성이 엉덩이 성형 시술을 받은 뒤 몇시간 뒤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도 브라질에서 성형을 받는 경우가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은행 직원인 46살 여성이 엉덩이 성형 시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호흡 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시술을 받은 지 3시간 쯤 뒤였습니다.

엉덩이에 놓은 주사 양이 과다했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안드레 세르반치스/성형외과 전문의 : "엉덩이에는 많은 혈관이 있는데 이곳에 필러를 투여했을 경우 폐로 들어가 호흡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시술 외과 의사는 성형에는 무자격자였던데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시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이 의사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엉덩이 성형시술을 홍보해왔고, 팔로워 수가 65만 명에 달하는 유명 의사로 소문나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성형 시술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엉덩이 확대 시술도 보편화돼 있습니다.

[바니아/브라질 상파울루 : "나도 성형시술 했지만,여자들에게 병원,의사 등을 잘 알아 보는 수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특히,브라질에서 성형을 받는 여성 가운데 3%는 한국과 중국,일본 여성들로 조사돼 무자격 성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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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40대 여성 엉덩이 성형 시술 뒤 사망…“무자격 성형”
    • 입력 2018-07-19 06:48:50
    • 수정2018-07-19 0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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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40대 여성이 엉덩이 성형 시술을 받은 뒤 몇시간 뒤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도 브라질에서 성형을 받는 경우가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은행 직원인 46살 여성이 엉덩이 성형 시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호흡 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시술을 받은 지 3시간 쯤 뒤였습니다.

엉덩이에 놓은 주사 양이 과다했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안드레 세르반치스/성형외과 전문의 : "엉덩이에는 많은 혈관이 있는데 이곳에 필러를 투여했을 경우 폐로 들어가 호흡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시술 외과 의사는 성형에는 무자격자였던데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시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이 의사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엉덩이 성형시술을 홍보해왔고, 팔로워 수가 65만 명에 달하는 유명 의사로 소문나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성형 시술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엉덩이 확대 시술도 보편화돼 있습니다.

[바니아/브라질 상파울루 : "나도 성형시술 했지만,여자들에게 병원,의사 등을 잘 알아 보는 수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특히,브라질에서 성형을 받는 여성 가운데 3%는 한국과 중국,일본 여성들로 조사돼 무자격 성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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