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영아 사망…‘이불 씌우고 눌러’ 보육교사 긴급체포

입력 2018.07.19 (12:14) 수정 2018.07.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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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의 한 어린이집 영아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어린이집 교사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교사가 영아를 재우면서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어린이집 교사 59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태어난 지 11개월 된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확보한 CCTV를 통해 김 씨가 영아에게 이불을 씌우고 누르는 등 학대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이 영아가 잠을 자지 않아 재우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 이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영아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어린이집 측은 낮잠을 재운 지 3시간 쯤 뒤 영아를 깨우려 했지만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육교사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해당 어린이집에서 다른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숨진 영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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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월 영아 사망…‘이불 씌우고 눌러’ 보육교사 긴급체포
    • 입력 2018-07-19 12:16:14
    • 수정2018-07-19 13:33:23
    뉴스 12
[앵커]

어제 서울의 한 어린이집 영아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어린이집 교사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교사가 영아를 재우면서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어린이집 교사 59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태어난 지 11개월 된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확보한 CCTV를 통해 김 씨가 영아에게 이불을 씌우고 누르는 등 학대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이 영아가 잠을 자지 않아 재우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 이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영아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어린이집 측은 낮잠을 재운 지 3시간 쯤 뒤 영아를 깨우려 했지만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육교사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해당 어린이집에서 다른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숨진 영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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