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고 조사위에 민간 전문가 참여 검토”

입력 2018.07.20 (11:02) 수정 2018.07.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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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7일 발생한 마린온 추락 사고 조사위원회에 유가족이 추천하는 항공전문가와 민간 항공기 사고조사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의 엄중함을 인식해 사고 직후 곧바로 육·해·공군 합동으로 항공기 운용 및 항공기 사고조사 분야 전문가들로 사고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고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을 배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사고 조사위가 단계별 조사계획을 수립해 조사 중"이라며 "현장조사와 목격자 진술 확인, CCTV 자료 등을 확보했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기에 탑재됐던 비행기록장치 등을 회수해 복원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병대는 "기초 조사를 완료한 뒤 정밀분석과 사고원인 도출, 검증을 통해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린온 추락 영상 공개 과정에서 국방부 등과 이견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해병대는 "유가족들이 동영상을 요청해 사건 개요를 설명할 때 공개했다"며 "국방부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영상 제공을 결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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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사고 조사위에 민간 전문가 참여 검토”
    • 입력 2018-07-20 11:02:22
    • 수정2018-07-20 11:02:46
    정치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7일 발생한 마린온 추락 사고 조사위원회에 유가족이 추천하는 항공전문가와 민간 항공기 사고조사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의 엄중함을 인식해 사고 직후 곧바로 육·해·공군 합동으로 항공기 운용 및 항공기 사고조사 분야 전문가들로 사고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고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을 배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사고 조사위가 단계별 조사계획을 수립해 조사 중"이라며 "현장조사와 목격자 진술 확인, CCTV 자료 등을 확보했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기에 탑재됐던 비행기록장치 등을 회수해 복원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병대는 "기초 조사를 완료한 뒤 정밀분석과 사고원인 도출, 검증을 통해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린온 추락 영상 공개 과정에서 국방부 등과 이견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해병대는 "유가족들이 동영상을 요청해 사건 개요를 설명할 때 공개했다"며 "국방부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영상 제공을 결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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