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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임종헌 ‘USB’ 압수…“양승태 보고 문건도 포함”
입력 2018.07.22 (21:05) 수정 2018.07.22 (21:4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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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임종헌 ‘USB’ 압수…“양승태 보고 문건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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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행정처 문건이 다량으로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 USB를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문건 외에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보고된 문건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 행정처 차장의 사무실에서 USB를 확보했습니다.

사무실 직원의 가방에서 발견됐는데, USB 안에는 특조단이 조사한 410개 문건 외에도, 행정처에서 작성된 다량의 문건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히 새로 발견된 문건 중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보고된 문건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앞서 제기된 재판거래 의혹 외에도, 또다른 재판 거래를 의심하게 하는 새로운 문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임 전 차장은 어제 압수수색에서 행정처 문건을 복사해 나온 것은 맞지만 그 문건이 담긴 외장 하드와 업무수첩을 모두 버렸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임 전 차장이 사용하던 업무용 컴퓨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USB로 자료를 옮긴 것을 확인하고, 이 사실을 추궁하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USB 외에도 임 전 차장의 휴대전화도 함께 확보해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한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다른 핵심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당초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김 모 전 심의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임 전 차장의 USB 분석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그 결과에 따라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의 새로운 반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검찰, 임종헌 ‘USB’ 압수…“양승태 보고 문건도 포함”
    • 입력 2018.07.22 (21:05)
    • 수정 2018.07.22 (21:45)
    뉴스 9
검찰, 임종헌 ‘USB’ 압수…“양승태 보고 문건도 포함”
[앵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행정처 문건이 다량으로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 USB를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문건 외에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보고된 문건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 행정처 차장의 사무실에서 USB를 확보했습니다.

사무실 직원의 가방에서 발견됐는데, USB 안에는 특조단이 조사한 410개 문건 외에도, 행정처에서 작성된 다량의 문건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히 새로 발견된 문건 중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보고된 문건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앞서 제기된 재판거래 의혹 외에도, 또다른 재판 거래를 의심하게 하는 새로운 문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임 전 차장은 어제 압수수색에서 행정처 문건을 복사해 나온 것은 맞지만 그 문건이 담긴 외장 하드와 업무수첩을 모두 버렸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임 전 차장이 사용하던 업무용 컴퓨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USB로 자료를 옮긴 것을 확인하고, 이 사실을 추궁하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USB 외에도 임 전 차장의 휴대전화도 함께 확보해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한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다른 핵심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당초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김 모 전 심의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임 전 차장의 USB 분석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그 결과에 따라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의 새로운 반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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