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무역갈등 국제공조 강화촉구…가상화폐 규제차익 문제”

입력 2018.07.23 (10:29) 수정 2018.07.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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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무역갈등 등 세계 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국제공조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의에서 무역갈등, 글로벌 불균형, 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 경제의 주요 하방 위험요인을 지적하고, "높은 정부 부채와 낮은 정책금리 등으로 정책 여력이 감소해 각국의 위기대응능력이 충분치 않을 수 있는 만큼, 무역갈등 등 위험요인에 대응한 국제공조체계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위험요인들이 현실화되면 건전성이 취약한 신흥국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개별국가들은 자국 정책이 다른 국가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외부효과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가상 화폐 등 암호화 자산과 관련해서는 국가별 취급 차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규제차익 문제를 추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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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무역갈등 국제공조 강화촉구…가상화폐 규제차익 문제”
    • 입력 2018-07-23 10:29:20
    • 수정2018-07-23 10:34:51
    경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무역갈등 등 세계 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국제공조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의에서 무역갈등, 글로벌 불균형, 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 경제의 주요 하방 위험요인을 지적하고, "높은 정부 부채와 낮은 정책금리 등으로 정책 여력이 감소해 각국의 위기대응능력이 충분치 않을 수 있는 만큼, 무역갈등 등 위험요인에 대응한 국제공조체계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위험요인들이 현실화되면 건전성이 취약한 신흥국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개별국가들은 자국 정책이 다른 국가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외부효과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가상 화폐 등 암호화 자산과 관련해서는 국가별 취급 차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규제차익 문제를 추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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