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남자 스타 셋

입력 2018.07.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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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와 류필립의 결혼식 일화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녹화에 참석한 류필립은 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사연을 전했다.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미나, 류필립 (출처 : 미나 인스타그램)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미나, 류필립 (출처 : 미나 인스타그램)

이날 MC는 미나-류필립 부부에게 "결혼식에서 제일 신경 쓰였던 게 뭐였느냐"고 물었고, 미나는 "저는 외국 활동을 오래 해서 지인들의 경조사에 잘 참여하지 못했고, 남편은 사회에 나온 지 1년도 안 돼서 지인이 얼마 안 됐다"며 "그래서 결혼식에도 250명 정도만 초청했는데 2배나 되는 하객들이 오셨다. 남편이 너무 기뻐하면서 울었다"고 답했다.

류필립은 이어 "진짜 울고 싶지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울고, 중간에 한 번 울고, 끝날 때 한 번 울어서 총 3번 울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빙구라고 하시더라'"라며 어머니의 말투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남자 스타는 또 누가 있을까?

출처 : SBS 화면 캡처 출처 : SBS 화면 캡처

지난 5월 25일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은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함께 혼인서약서를 낭독했고, "서로에게 힘든 결정이었다. 금방 끝일 거라는 사람도 있었다"는 부분에서 두 사람 모두 눈물을 보였다.

혼인서약서 낭독이 끝난 뒤에는 아들 정안 군이 두 사람에게 결혼반지를 나눠줬다.

출처 : SBS 화면 캡처 출처 : SBS 화면 캡처

강경준은 SBS '동상이몽'에서 자신의 결혼식 장면을 다시 보며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이에 강경준은 "우리는 축복을 받는 자리였는데 아이는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행복하게 키운다고 해도 나중에 아이가 생각했을 때 우리를 부끄러워할 수도 있고, 자신이 속상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아들 정안 군을 배려하는 면모를 보였다.

2009년 이혼한 장신영은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강경준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강경준은 결혼을 앞두고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부모님이 처음엔 열애를 완강하게 반대하셨다"며 굴곡진 연애 사연을 털어놨다.

그룹 god 멤버 손호영은 박준형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박준형이 신부보다 더 울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손호영은 박준형에게 "17살 때 형을 처음 봤다. 그때는 마냥 큰 형 같았다.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제가 더 형 같은 느낌이 든다"며, 박준형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출처 : tvN 화면 캡처출처 : tvN 화면 캡처

손호영은 "결혼식 때 보통 신부가 울고 남편이 달래주기 마련인데 박준형은 결혼식 때 신부를 제쳐놓고 혼자 울었다"고 폭로했다. 손호영은 "짠하고 귀엽고, 내가 11살이 어린데도 아이 보내는 느낌이었다. 형수님이 대신 달래주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박준형은 "47세 나이에 결혼을 늦게 했다. 어머니를 보는데 눈물을 못 참겠더라"라며 "젠틀맨처럼 멘트를 준비했는데 그냥 개판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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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3 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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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와 류필립의 결혼식 일화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녹화에 참석한 류필립은 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사연을 전했다.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미나, 류필립 (출처 : 미나 인스타그램)
이날 MC는 미나-류필립 부부에게 "결혼식에서 제일 신경 쓰였던 게 뭐였느냐"고 물었고, 미나는 "저는 외국 활동을 오래 해서 지인들의 경조사에 잘 참여하지 못했고, 남편은 사회에 나온 지 1년도 안 돼서 지인이 얼마 안 됐다"며 "그래서 결혼식에도 250명 정도만 초청했는데 2배나 되는 하객들이 오셨다. 남편이 너무 기뻐하면서 울었다"고 답했다.

류필립은 이어 "진짜 울고 싶지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울고, 중간에 한 번 울고, 끝날 때 한 번 울어서 총 3번 울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빙구라고 하시더라'"라며 어머니의 말투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에서 눈물 흘린 남자 스타는 또 누가 있을까?

출처 : SBS 화면 캡처
지난 5월 25일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은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함께 혼인서약서를 낭독했고, "서로에게 힘든 결정이었다. 금방 끝일 거라는 사람도 있었다"는 부분에서 두 사람 모두 눈물을 보였다.

혼인서약서 낭독이 끝난 뒤에는 아들 정안 군이 두 사람에게 결혼반지를 나눠줬다.

출처 : SBS 화면 캡처
강경준은 SBS '동상이몽'에서 자신의 결혼식 장면을 다시 보며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이에 강경준은 "우리는 축복을 받는 자리였는데 아이는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행복하게 키운다고 해도 나중에 아이가 생각했을 때 우리를 부끄러워할 수도 있고, 자신이 속상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아들 정안 군을 배려하는 면모를 보였다.

2009년 이혼한 장신영은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강경준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강경준은 결혼을 앞두고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부모님이 처음엔 열애를 완강하게 반대하셨다"며 굴곡진 연애 사연을 털어놨다.

그룹 god 멤버 손호영은 박준형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박준형이 신부보다 더 울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손호영은 박준형에게 "17살 때 형을 처음 봤다. 그때는 마냥 큰 형 같았다.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제가 더 형 같은 느낌이 든다"며, 박준형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출처 : tvN 화면 캡처
손호영은 "결혼식 때 보통 신부가 울고 남편이 달래주기 마련인데 박준형은 결혼식 때 신부를 제쳐놓고 혼자 울었다"고 폭로했다. 손호영은 "짠하고 귀엽고, 내가 11살이 어린데도 아이 보내는 느낌이었다. 형수님이 대신 달래주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박준형은 "47세 나이에 결혼을 늦게 했다. 어머니를 보는데 눈물을 못 참겠더라"라며 "젠틀맨처럼 멘트를 준비했는데 그냥 개판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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