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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금품 수수 시인 “어리석은 선택…청탁·대가 없었다”
입력 2018.07.23 (21:03) 수정 2018.07.23 (22:2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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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금품 수수 시인 “어리석은 선택…청탁·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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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의원은 편지를 통해 드루킹 김 모 씨에게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며 자책했지만, 어떠한 청탁이나 댓가를 약속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특검 수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댓글 조작, 그리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연루 여부가 초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드루킹 측이 노회찬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2016년 총선 당시에도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했었는데 무혐의로 끝났던 사건이었습니다.

재수사에 들어간 특검은 계좌 추적과 함께 노 의원 주변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드루킹 김 씨가 특검 조사에서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박상융/특검보/지난 19일 : "그 부분(노회찬 의원 측)은 조사를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점은 수사팀에서 적절한 때에..."]

노 의원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부인해 오다 오늘 편지에서 금품 수수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돈 4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힌 겁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또, 불법적인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노 의원은 나중에 알았지만 경공모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 때문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 절차를 밟았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자책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노회찬 금품 수수 시인 “어리석은 선택…청탁·대가 없었다”
    • 입력 2018.07.23 (21:03)
    • 수정 2018.07.23 (22:29)
    뉴스 9
노회찬 금품 수수 시인 “어리석은 선택…청탁·대가 없었다”
[앵커]

노회찬 의원은 편지를 통해 드루킹 김 모 씨에게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며 자책했지만, 어떠한 청탁이나 댓가를 약속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특검 수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댓글 조작, 그리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연루 여부가 초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드루킹 측이 노회찬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2016년 총선 당시에도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했었는데 무혐의로 끝났던 사건이었습니다.

재수사에 들어간 특검은 계좌 추적과 함께 노 의원 주변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드루킹 김 씨가 특검 조사에서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박상융/특검보/지난 19일 : "그 부분(노회찬 의원 측)은 조사를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점은 수사팀에서 적절한 때에..."]

노 의원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부인해 오다 오늘 편지에서 금품 수수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돈 4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힌 겁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또, 불법적인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노 의원은 나중에 알았지만 경공모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 때문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 절차를 밟았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자책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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