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항 난동’ 처벌 강화

입력 2018.07.24 (09:47) 수정 2018.07.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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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탑승객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비행기를 놓쳐 놓고, 어이없이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윈난 성 쿤밍 공항.

한 여성이 난간 위에 매달려 난동을 부립니다.

[여성 공항 이용객 : "((난간에서) 내려오세요.) 뛰어내려서 장애인 되면 당신이 물어 줄 거야? 능력 돼?"]

공항에서 또 다른 남성도 난동을 부립니다.

[남성 공항 이용객 : "경찰이 사람 친다! 내 손 다쳤어! 사람을 쳤어? 응?"]

이 두 사람은 자신이 늑장을 부려 비행기를 놓쳐 놓고선, 공항 탓을 하면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입건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이처럼 공항에서 승객들의 난동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납니다.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 절차를 거절당한 승객이 공항 직원을 구타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난동을 부려도 약한 벌금형을 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1년 동안 항공기 탑승을 금지하는 등 처벌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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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공항 난동’ 처벌 강화
    • 입력 2018-07-24 09:52:55
    • 수정2018-07-24 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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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탑승객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비행기를 놓쳐 놓고, 어이없이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윈난 성 쿤밍 공항.

한 여성이 난간 위에 매달려 난동을 부립니다.

[여성 공항 이용객 : "((난간에서) 내려오세요.) 뛰어내려서 장애인 되면 당신이 물어 줄 거야? 능력 돼?"]

공항에서 또 다른 남성도 난동을 부립니다.

[남성 공항 이용객 : "경찰이 사람 친다! 내 손 다쳤어! 사람을 쳤어? 응?"]

이 두 사람은 자신이 늑장을 부려 비행기를 놓쳐 놓고선, 공항 탓을 하면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입건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이처럼 공항에서 승객들의 난동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납니다.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 절차를 거절당한 승객이 공항 직원을 구타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난동을 부려도 약한 벌금형을 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1년 동안 항공기 탑승을 금지하는 등 처벌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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