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아시안게임 단일팀 北선수 34명, 오는 28일 입경”

입력 2018.07.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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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는 28일 방남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여자 농구, 카누, 조정 종목의 북측 선수단 34명이 7월 28일 베이징을 경유하여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경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북측 선수단은 여자농구 4명, 카누선수 18명, 조정선수 8명, 지원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생사확인의뢰서 결과인 회보서를 남북 연락관 간에 상호 교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오늘 주고받는 회보서가 지난 3일 교환한 생사확인의뢰서(우리 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에 대한 확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남북은 8월 4일 최종 명단을 확정 ·교환하며, 선발대를 8.15에 8월 15일 금강산에 파견을 하고,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최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일부 구조물을 해체한 데 이어 평성 '3월 16일' 공장도 해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백 대변인은 "관련 동향들은 정보사항이라서 제가 관련 정보를 지금 갖고 있진 않다"면서도 동창리 위성발사장 해체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 및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 차원으로 보며 좋은 뉴스이고 비핵화를 위해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한다"는 청와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오는 25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앞두고 북한 동향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은 7월 27일 전승기념일이라고 해서 기념을 하고 있고 올해도 65주년 각종 기념행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승기념일 기념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서 백 대변인은 "올해가 정주년(5·10년 단위가 되는 해)"이라며 "행사 규모 등은 비교해서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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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5 10:52:43
    정치
통일부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는 28일 방남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여자 농구, 카누, 조정 종목의 북측 선수단 34명이 7월 28일 베이징을 경유하여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경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북측 선수단은 여자농구 4명, 카누선수 18명, 조정선수 8명, 지원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생사확인의뢰서 결과인 회보서를 남북 연락관 간에 상호 교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오늘 주고받는 회보서가 지난 3일 교환한 생사확인의뢰서(우리 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에 대한 확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남북은 8월 4일 최종 명단을 확정 ·교환하며, 선발대를 8.15에 8월 15일 금강산에 파견을 하고,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최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일부 구조물을 해체한 데 이어 평성 '3월 16일' 공장도 해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백 대변인은 "관련 동향들은 정보사항이라서 제가 관련 정보를 지금 갖고 있진 않다"면서도 동창리 위성발사장 해체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 및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 차원으로 보며 좋은 뉴스이고 비핵화를 위해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한다"는 청와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오는 25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앞두고 북한 동향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은 7월 27일 전승기념일이라고 해서 기념을 하고 있고 올해도 65주년 각종 기념행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승기념일 기념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서 백 대변인은 "올해가 정주년(5·10년 단위가 되는 해)"이라며 "행사 규모 등은 비교해서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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