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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 최소 70명 사망…정부 “긴급구조대 파견”
입력 2018.07.25 (17:09) 수정 2018.07.25 (17:15)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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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 최소 70명 사망…정부 “긴급구조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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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건설이 시공 중인 라오스 댐 사고로 최소 7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팔을 걷고 지원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도 긴급 구조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 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전체가 간신히 지붕만 드러낸 채 물에 잠겼습니다.

흙탕물을 헤치며 대피 행렬도 이어집니다.

수력발전댐에서 물이 쏟아져 6개 마을을 덮친 사고가 일어난지 며칠이 지났지만 구조 작업은 더딥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지붕이나 나무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여전히 3천 명이 넘습니다.

피해 규모는 점점 늘고 있지만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트남의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이번 사고로 최소 70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실종됐다고 보도했고, 베트남통신은 시신 18구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공에 참여한 우리 기업 인력 5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라오스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는 입장이 엇갈립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들은 라오스 당국 발표에 따라 보조댐 붕괴를 지목했지만, SK건설은 댐 붕괴가 아닌 폭우로 물이 범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권수/SK건설 홍보실장 : "붕괴라는 것은 완전히 없어졌다는 의미인데, 물이 오버 플로우(범람) 되면서 일부 유실은 됐을 거라고 추정은 됩니다."]

피해 지역이 긴급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제사회의 구조, 구호 지원도 시작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지에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일 긴급구조대와 의료팀을 파견하는 등 구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동굴 소년 구조작업 때 라오스의 도움을 받았던 태국은 구조 전문가를 사고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라오스 댐 붕괴, 최소 70명 사망…정부 “긴급구조대 파견”
    • 입력 2018.07.25 (17:09)
    • 수정 2018.07.25 (17:15)
    뉴스 5
라오스 댐 붕괴, 최소 70명 사망…정부 “긴급구조대 파견”
[앵커]

SK 건설이 시공 중인 라오스 댐 사고로 최소 7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팔을 걷고 지원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도 긴급 구조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 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전체가 간신히 지붕만 드러낸 채 물에 잠겼습니다.

흙탕물을 헤치며 대피 행렬도 이어집니다.

수력발전댐에서 물이 쏟아져 6개 마을을 덮친 사고가 일어난지 며칠이 지났지만 구조 작업은 더딥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지붕이나 나무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여전히 3천 명이 넘습니다.

피해 규모는 점점 늘고 있지만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트남의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이번 사고로 최소 70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실종됐다고 보도했고, 베트남통신은 시신 18구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공에 참여한 우리 기업 인력 5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라오스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는 입장이 엇갈립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들은 라오스 당국 발표에 따라 보조댐 붕괴를 지목했지만, SK건설은 댐 붕괴가 아닌 폭우로 물이 범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권수/SK건설 홍보실장 : "붕괴라는 것은 완전히 없어졌다는 의미인데, 물이 오버 플로우(범람) 되면서 일부 유실은 됐을 거라고 추정은 됩니다."]

피해 지역이 긴급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제사회의 구조, 구호 지원도 시작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지에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일 긴급구조대와 의료팀을 파견하는 등 구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동굴 소년 구조작업 때 라오스의 도움을 받았던 태국은 구조 전문가를 사고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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