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건’ 기무사 장성 첫 소환조사…한민구 출국금지

입력 2018.07.25 (21:05) 수정 2018.07.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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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무사 계엄 문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오늘(25일) 처음으로 기무사 현역장성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지휘 계통에 있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도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특별수사단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영은 기자, 기무사 현역 장성에 대한 소환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해 수사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 사무실에서는 기무사 현역 장성 1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이 장성 첫 소환조사인데요.

오후 늦게 도착한 데다 식사 등 휴식을 취하다보니 실제 조사는 두시간쯤 전부터 시작됐고요.

날을 넘겨서까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5일) 조사 대상은 계엄 검토 문건의 세부 자료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육군 준장 기우진 기무사 5처장입니다.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지휘 계통에 있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도 확인됐습니다.

[앵커]

낮에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그야말로 전방위 수사였는데요.

오늘(25일) 오전 9시쯤부터 오후까지 특별수사단이 경기도 과천의 기무사 본부 내 문건 작성자들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USB 등을 확보해 현재 압수물 분석중이고요.

동시에 계엄 문건 작성 팀을 이끈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과 소환 조사중인 기우진 처장 등 기무사 현역 군인 15명의 자택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계엄 문건, 그리고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누구와 주고 받았는지, 작성 지시자는 누군지, 보고는 윗선 어디까지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소강원 참모장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계엄 문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국회는 계엄 문건 청문회를 열기로 여야가 모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 특별수사단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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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 문건’ 기무사 장성 첫 소환조사…한민구 출국금지
    • 입력 2018-07-25 21:07:59
    • 수정2018-07-25 2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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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무사 계엄 문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오늘(25일) 처음으로 기무사 현역장성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지휘 계통에 있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도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특별수사단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영은 기자, 기무사 현역 장성에 대한 소환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해 수사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 사무실에서는 기무사 현역 장성 1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이 장성 첫 소환조사인데요.

오후 늦게 도착한 데다 식사 등 휴식을 취하다보니 실제 조사는 두시간쯤 전부터 시작됐고요.

날을 넘겨서까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5일) 조사 대상은 계엄 검토 문건의 세부 자료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육군 준장 기우진 기무사 5처장입니다.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지휘 계통에 있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도 확인됐습니다.

[앵커]

낮에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그야말로 전방위 수사였는데요.

오늘(25일) 오전 9시쯤부터 오후까지 특별수사단이 경기도 과천의 기무사 본부 내 문건 작성자들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USB 등을 확보해 현재 압수물 분석중이고요.

동시에 계엄 문건 작성 팀을 이끈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과 소환 조사중인 기우진 처장 등 기무사 현역 군인 15명의 자택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계엄 문건, 그리고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누구와 주고 받았는지, 작성 지시자는 누군지, 보고는 윗선 어디까지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소강원 참모장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계엄 문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국회는 계엄 문건 청문회를 열기로 여야가 모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 특별수사단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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