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AL858기 폭파사건 김현희 씨 ‘명예훼손 혐의’ 수사 착수

입력 2018.07.26 (10:43) 수정 2018.07.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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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858기 폭파사건의 주범인 김현희 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한항공858기 희생자 가족회가 김현희 씨를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고소인 조사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희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언론 인터뷰에서 대한항공858기 희생자 가족을 '종북좌파'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KAL858기 진상규명 대책본부'에 대해서도 '친북성향 단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희생자 유가족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감에 따라 김현희 씨는 30년 만에 피고소인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대한항공858기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오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져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됐습니다.

정부조사 결과 대한항공858기는 김 씨에 의한 공중폭파 테러사건으로 결론났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물증이 없다는 점을 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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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6 10:43:03
    • 수정2018-07-26 10:47:26
    사회
대한항공858기 폭파사건의 주범인 김현희 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한항공858기 희생자 가족회가 김현희 씨를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고소인 조사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희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언론 인터뷰에서 대한항공858기 희생자 가족을 '종북좌파'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KAL858기 진상규명 대책본부'에 대해서도 '친북성향 단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희생자 유가족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감에 따라 김현희 씨는 30년 만에 피고소인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대한항공858기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오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져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됐습니다.

정부조사 결과 대한항공858기는 김 씨에 의한 공중폭파 테러사건으로 결론났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물증이 없다는 점을 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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