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도심 속 물놀이장 ‘인기 만점’

입력 2018.07.27 (19:27) 수정 2018.07.27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는 분들 많을텐데요,

도심에서도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역사 속 인물들과 물총 싸움도 해보면서 더위 잊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은희 기자가 도심 속 피서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스포츠 경기장이 거대한 워터파크로 변신했습니다.

여름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간이 물놀이장이 올해는 경기장에 꾸려졌습니다.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 입장객이 만명을 넘을 정도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미끄럼틀이나 에어 바운스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강예슬/초등학교 4학년 : "저기 있는 미끄럼틀 너무 재밌어요. 빠르고 약간 시원한 점이 좋았어요."]

지자체에서 운영해 무료인데다 수질이나 안전 관리도 철저해 더욱 매력적입니다.

[김경미/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안전요원들도 많고, 그리고 수질 쪽으로도 많이 물도 계속 갈아주시는 것 같고, 편안히 보면서 즐기면서 놀수 있는 것 같아요."]

근엄한 선비도, 익살스러운 포졸도, 시원한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냅니다.

한시간 내내 물총을 들고 전투에 임하니 더위는 어느새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김현정·김민구/미국 일리노이주 : "애들이 흠뻑 젖어서 좀 그렇긴 한데 좋아하고 있어요. 물총 싸움 하니까 시원하고 재밌어요."]

더위를 식히면서 우리 민속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입니다.

한여름에는 활용하기 어려운 경기장이나, 야외 관광 시설이 물을 벗삼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나 인기 피서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푹푹 찌는 무더위…도심 속 물놀이장 ‘인기 만점’
    • 입력 2018-07-27 19:30:25
    • 수정2018-07-27 19:39:09
    뉴스 7
[앵커]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는 분들 많을텐데요,

도심에서도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역사 속 인물들과 물총 싸움도 해보면서 더위 잊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은희 기자가 도심 속 피서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스포츠 경기장이 거대한 워터파크로 변신했습니다.

여름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간이 물놀이장이 올해는 경기장에 꾸려졌습니다.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 입장객이 만명을 넘을 정도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미끄럼틀이나 에어 바운스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강예슬/초등학교 4학년 : "저기 있는 미끄럼틀 너무 재밌어요. 빠르고 약간 시원한 점이 좋았어요."]

지자체에서 운영해 무료인데다 수질이나 안전 관리도 철저해 더욱 매력적입니다.

[김경미/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안전요원들도 많고, 그리고 수질 쪽으로도 많이 물도 계속 갈아주시는 것 같고, 편안히 보면서 즐기면서 놀수 있는 것 같아요."]

근엄한 선비도, 익살스러운 포졸도, 시원한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냅니다.

한시간 내내 물총을 들고 전투에 임하니 더위는 어느새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김현정·김민구/미국 일리노이주 : "애들이 흠뻑 젖어서 좀 그렇긴 한데 좋아하고 있어요. 물총 싸움 하니까 시원하고 재밌어요."]

더위를 식히면서 우리 민속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입니다.

한여름에는 활용하기 어려운 경기장이나, 야외 관광 시설이 물을 벗삼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나 인기 피서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