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집단 폭행 사망…“지난 2개월간 지속적 폭행”

경북 구미 20대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근 2개월간 함께 살던 여성 4명이 숨진 여성을 지속적으로 폭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미경찰서는 구미의 한 원룸에서 여성 22살 A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2살 B씨 등 여성 4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 2개월간 숨진 여성을 상대로 크고 작은 폭행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살던 여성들이 서로의 의견이 다르면 폭행을 가했고, 4명이 지난 2개월간 숨진 A씨를 수시로 때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구미시 인동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