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도…주가 20% 폭락

입력 2018.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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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7일 뉴욕 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하루 만에 약 66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3천여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실적 부진과 사용자 감소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트위터는 2분기에 7억 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는데, 주당 순익은 17센트에 그쳤습니다.

특히 월간 사용자 수는 3억 3천5백만 명에 그쳐 시장 예상치보다 350만 명이나 적었고, 오히려 전 분기보다 백만 명 가량 줄었습니다.

[대니얼 이브스/애널리스트 : "사용자 감소와 부정적인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명백한 충격이 됐습니다."]

앞서 페이스북도 현지시간 26일,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9%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7백조 원이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34조 원 가량 날아가 사상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 주주들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상대로 집단 소송까지 낸 상태입니다.

SNS 산업의 성장세가 꺾였다는 우려와 함께, 대표 주자인 두 기업이 잇달아 휘청하면서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이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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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9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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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7일 뉴욕 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하루 만에 약 66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3천여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실적 부진과 사용자 감소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트위터는 2분기에 7억 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는데, 주당 순익은 17센트에 그쳤습니다.

특히 월간 사용자 수는 3억 3천5백만 명에 그쳐 시장 예상치보다 350만 명이나 적었고, 오히려 전 분기보다 백만 명 가량 줄었습니다.

[대니얼 이브스/애널리스트 : "사용자 감소와 부정적인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명백한 충격이 됐습니다."]

앞서 페이스북도 현지시간 26일,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9%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7백조 원이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34조 원 가량 날아가 사상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 주주들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상대로 집단 소송까지 낸 상태입니다.

SNS 산업의 성장세가 꺾였다는 우려와 함께, 대표 주자인 두 기업이 잇달아 휘청하면서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이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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