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Korea” 한국 고등학생 美 뉴욕서 ‘평화 기원’ 마라톤

입력 2018.07.30 (06:37) 수정 2018.07.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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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명의 한국 고등학생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휴일, 뉴욕 맨해튼 도심을 달렸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뉴욕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요일 오전,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뉴욕 맨해튼 도심을 질주합니다.

주인공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온 15명의 학생들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문양이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센트럴 파크에서 유엔본부까지 단축 마라톤 달리기를 했습니다.

섭씨 30도의 더위 속에서도 먼 이국에서 온 고등학생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열심히 달리는 모습에 시민들도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남유정/문경 점촌고등학교 1학년 : "마라톤은 저희의 근성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고, 그리고 뉴욕시내를 돌면서 좋은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 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했던 72세의 권이주씨도 학생들과 함께 달혔습니다.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세계 문화를 체험하며 미래의 꿈과 사회참여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신순식/인솔 교사 : "전세계인들에게 우리 문경학생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 무드를 알리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엔본부에 도착한 학생들은 구호를 외치며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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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ace Korea” 한국 고등학생 美 뉴욕서 ‘평화 기원’ 마라톤
    • 입력 2018-07-30 06:39:16
    • 수정2018-07-30 08:16:52
    뉴스광장 1부
[앵커]

15명의 한국 고등학생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휴일, 뉴욕 맨해튼 도심을 달렸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뉴욕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요일 오전,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뉴욕 맨해튼 도심을 질주합니다.

주인공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온 15명의 학생들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문양이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센트럴 파크에서 유엔본부까지 단축 마라톤 달리기를 했습니다.

섭씨 30도의 더위 속에서도 먼 이국에서 온 고등학생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열심히 달리는 모습에 시민들도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남유정/문경 점촌고등학교 1학년 : "마라톤은 저희의 근성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고, 그리고 뉴욕시내를 돌면서 좋은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 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했던 72세의 권이주씨도 학생들과 함께 달혔습니다.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세계 문화를 체험하며 미래의 꿈과 사회참여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신순식/인솔 교사 : "전세계인들에게 우리 문경학생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 무드를 알리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엔본부에 도착한 학생들은 구호를 외치며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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