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개편’ 공론화 숙의 마무리…수능·수시 어떻게 바뀔까?

입력 2018.07.30 (06:38) 수정 2018.07.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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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위한 공론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시민참여단 490명이 참여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 등 대입 쟁점을 논의한 2박 3일간의 최종 숙의 토론이 어제(29일) 끝났는데요.

시민참여단의 토론 결과는 다음달 초 국가교육회의를 거쳐 교육부에 최종 권고안으로 전달됩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배경과 나이의 시민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선발된 '시민참여단'입니다.

시민참여단 490명은 이곳 천안에서 2박3일동안 대입 제도 개편 방향을 두고 치열하게 토론했습니다.

앞서 국가교육회의가 제시한 공론화 범위는 대입에서의 수능 위주 정시모집과 학생부 위주 수시모집 비율, 수능 절대평가 도입, 수능 최저등급 기준 적용 여부.

공론화위원회는 대입에 대한 서로 다른 비전과 쟁점별 의견을 종합해 만든 4개의 대입 개편 의제를 토론 자료로 시민참여단에 제시했습니다.

[유진순/시민참여단·중3 학부모 : "우리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대안 제시를,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충분히 제안드릴 수 있지 않았나."]

공론화위원회는 두 차례의 숙의 토론 동안 4개 대입 개편 의제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지지도를 조사했습니다.

의제 지지도 조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공론화 결과는 다음달 3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영란/공론화위원장/2차 숙의토론회 개회식/지난 27일 : "(시민참여단이라는) 작은 대한민국에서 분임 토론하셔서 주신 의견은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으로 될 것입니다."]

국가교육회의는 공론화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 개편 최종 권고안을 만들어 다음달 중으로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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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30 06:41:49
    • 수정2018-07-30 08: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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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위한 공론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시민참여단 490명이 참여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 등 대입 쟁점을 논의한 2박 3일간의 최종 숙의 토론이 어제(29일) 끝났는데요.

시민참여단의 토론 결과는 다음달 초 국가교육회의를 거쳐 교육부에 최종 권고안으로 전달됩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배경과 나이의 시민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선발된 '시민참여단'입니다.

시민참여단 490명은 이곳 천안에서 2박3일동안 대입 제도 개편 방향을 두고 치열하게 토론했습니다.

앞서 국가교육회의가 제시한 공론화 범위는 대입에서의 수능 위주 정시모집과 학생부 위주 수시모집 비율, 수능 절대평가 도입, 수능 최저등급 기준 적용 여부.

공론화위원회는 대입에 대한 서로 다른 비전과 쟁점별 의견을 종합해 만든 4개의 대입 개편 의제를 토론 자료로 시민참여단에 제시했습니다.

[유진순/시민참여단·중3 학부모 : "우리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대안 제시를,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충분히 제안드릴 수 있지 않았나."]

공론화위원회는 두 차례의 숙의 토론 동안 4개 대입 개편 의제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지지도를 조사했습니다.

의제 지지도 조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공론화 결과는 다음달 3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영란/공론화위원장/2차 숙의토론회 개회식/지난 27일 : "(시민참여단이라는) 작은 대한민국에서 분임 토론하셔서 주신 의견은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으로 될 것입니다."]

국가교육회의는 공론화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 개편 최종 권고안을 만들어 다음달 중으로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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