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캐나다오픈-안병훈·김민휘 공동 2위…세번째 준우승

입력 2018.07.30 (09:40) 수정 2018.07.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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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오늘(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로 똑같은 성적을 내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안병훈과 김민휘는 우승을 차지한 세계 1위 존슨에 3타 뒤진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PGA 투어에서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탁구 스타'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유명한 안병훈은 경기 직후 "세계 1위 선수와 함께 경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운이 따른다면 앞으로 우승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즌 우승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을,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존슨과 17언더파로 동타였으나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세계랭킹 1위 존슨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고, 김민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더스틴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PGA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한 존슨은 2016년부터 최근 3년 연속 3승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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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30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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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오늘(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로 똑같은 성적을 내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안병훈과 김민휘는 우승을 차지한 세계 1위 존슨에 3타 뒤진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PGA 투어에서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탁구 스타'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유명한 안병훈은 경기 직후 "세계 1위 선수와 함께 경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운이 따른다면 앞으로 우승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즌 우승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을,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존슨과 17언더파로 동타였으나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세계랭킹 1위 존슨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고, 김민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더스틴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PGA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한 존슨은 2016년부터 최근 3년 연속 3승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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