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지 푸껫 악어, 11일 만에 포획

입력 2018.07.30 (10:27) 수정 2018.07.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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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지 태국 푸껫 해변에 출몰해 관광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악어가 당국에 포획됐다고 현지 언론이 30일(오늘) 보도했습니다.

푸껫 주 정부 당국은 섬 인근 해변을 떠돌던 악어가 전날 새벽 딸랑 지구의 라얀 해변에 쳐 놓은 그물에 걸려들어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물에 걸린 악어의 몸길이는 2.5m, 몸무게는 15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얀 해변은 이 악어가 지난 18일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목격됐던 야누이 해변에서 무려 30㎞나 떨어진 곳입니다.

그동안 악어는 푸껫 섬의 여러 해변을 누비면서 주 정부 당국자들과 관광객을 긴장시켰습니다.

당국은 포획 전문가들과 드론 등을 동원해 악어 추적에 나서는 한편 일부 해변에서 야간 수영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통상 농장 등에서 키우는 악어는 당국에 등록 절차를 거치지만 이 악어는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개인이 애완용 등 목적으로 키우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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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관광지 푸껫 악어, 11일 만에 포획
    • 입력 2018-07-30 10:27:04
    • 수정2018-07-30 10:28:43
    국제
세계적인 관광지 태국 푸껫 해변에 출몰해 관광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악어가 당국에 포획됐다고 현지 언론이 30일(오늘) 보도했습니다.

푸껫 주 정부 당국은 섬 인근 해변을 떠돌던 악어가 전날 새벽 딸랑 지구의 라얀 해변에 쳐 놓은 그물에 걸려들어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물에 걸린 악어의 몸길이는 2.5m, 몸무게는 15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얀 해변은 이 악어가 지난 18일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목격됐던 야누이 해변에서 무려 30㎞나 떨어진 곳입니다.

그동안 악어는 푸껫 섬의 여러 해변을 누비면서 주 정부 당국자들과 관광객을 긴장시켰습니다.

당국은 포획 전문가들과 드론 등을 동원해 악어 추적에 나서는 한편 일부 해변에서 야간 수영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통상 농장 등에서 키우는 악어는 당국에 등록 절차를 거치지만 이 악어는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개인이 애완용 등 목적으로 키우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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