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퇴근길에 소주 한잔하는 대통령 되겠다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청와대는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불만 가득한 여론을 여과 없이 듣겠다는 취지다. 관련 부처의 도움을 받아 청와대가 참가자를 섭외했다. 청와대는 경호 문제로 참석자 '모두' 행사 직전까지 대통령 방문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 '깜짝 행사' 뒤에 연출설이 불거진 건 바로 다음날(27일) 자유한국당의 원내대책회의에서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행사 참석자 중 취업준비생이 "지난 겨울 시장통에서 문 대통령과 소주잔 기울인 바로 그 청년"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당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참석자 중 일부는 청와대가 직접 섭외했으며, 한 청년은 작년 3월 문재인 대선 후보의 광고영상에 출연했던 동일인으로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연출설'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은 '연출 들통 난 퇴근길 호프집 대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대통령의 호프집 '깜짝만남'… 연출일까?
청와대는 이후 해당 청년이 "대통령 일정임을 알고 온 유일한 참석자이며, 이전에 만났던 국민을 다시 만나 사연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기존 설명과 다른 부분이 행사 이후에 드러난 것이다.
야권 일각의 비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참가자 일부가 청와대 사전 설명과 달리 대통령과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면 행사 자체도 연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청와대는 야권의 비판을 '의도적 흠집 내기'라고 맞선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청와대 SNS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그 청년이 아직 취업하지 못해서 취업 준비생으로서 고충이나 어려움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그런데 한 사람 참석을 가지고 전체를 다 연출했다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홍보를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이른바 '성공 사례'를 선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인 셈이다.
현장서 합류한 '대림산업' 직원의 설명은?
실제 행사가 열렸던 호프 집을 지나다 즉석에서 행사에 합류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대림산업 직원에게 전화 통화로 상황을 물어봤다. 해당 직원은 "예전 같은 현장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저녁 모임을 하다 2차 자리로 이동 중에 사람들이 호프집 앞에 몰려있어 행사를 구경하게 됐다"며, "잠시 뒤 청와대 직원이 합석 의향을 물어봐 신기한 생각에 자리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 방향을 미리 유도하거나 정해진 주제도 없었다"며,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대화했다"고 답했다.
홍보 문제가 만남의 본질 가려
청와대는 과거 정권이 대통령과 시민이 만나는 행사에서 상황과 대화까지 사전에 '준비'했던 것과 비교하며 이번 행사의 진정성을 강조한다. 실제 비판의 최전선에 있는 자유한국당 역시 대변인 논평에서 "호프 미팅에 참석한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토로하고, 중소기업체 사장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경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털어놓았다"며 대화의 내용은 인정했다.
검증 : 대통령 호프집 "깜짝 만남" 연출설은 청와대 설명 부족 탓
이번 논란은 행사에 앞서 청와대의 부족한 설명에서 시작됐다. 물론 청와대는 '흡짐 잡기'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작은 흠집에 시선이 쏠리면서 대통령과 국민의 만남이 갖는 의미를 가렸다. 늘 야권의 견제를 받는 청와대가 보다 투명하게 설명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논란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만남 이후 문 대통령의 행보에 있다. 현장의 절박한 애환을 직접 들은 문 대통령이 정책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지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문 대통령의 휴가는 다음달 3일까지다. 휴가가 끝나고 문 대통령이 펼칠 정국 운영 구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깜짝 행사' 뒤에 연출설이 불거진 건 바로 다음날(27일) 자유한국당의 원내대책회의에서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행사 참석자 중 취업준비생이 "지난 겨울 시장통에서 문 대통령과 소주잔 기울인 바로 그 청년"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당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참석자 중 일부는 청와대가 직접 섭외했으며, 한 청년은 작년 3월 문재인 대선 후보의 광고영상에 출연했던 동일인으로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연출설'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은 '연출 들통 난 퇴근길 호프집 대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대통령의 호프집 '깜짝만남'… 연출일까?
청와대는 이후 해당 청년이 "대통령 일정임을 알고 온 유일한 참석자이며, 이전에 만났던 국민을 다시 만나 사연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기존 설명과 다른 부분이 행사 이후에 드러난 것이다.
야권 일각의 비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참가자 일부가 청와대 사전 설명과 달리 대통령과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면 행사 자체도 연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청와대는 야권의 비판을 '의도적 흠집 내기'라고 맞선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청와대 SNS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그 청년이 아직 취업하지 못해서 취업 준비생으로서 고충이나 어려움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그런데 한 사람 참석을 가지고 전체를 다 연출했다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홍보를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이른바 '성공 사례'를 선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인 셈이다.
현장서 합류한 '대림산업' 직원의 설명은?
실제 행사가 열렸던 호프 집을 지나다 즉석에서 행사에 합류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대림산업 직원에게 전화 통화로 상황을 물어봤다. 해당 직원은 "예전 같은 현장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저녁 모임을 하다 2차 자리로 이동 중에 사람들이 호프집 앞에 몰려있어 행사를 구경하게 됐다"며, "잠시 뒤 청와대 직원이 합석 의향을 물어봐 신기한 생각에 자리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 방향을 미리 유도하거나 정해진 주제도 없었다"며,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대화했다"고 답했다.
홍보 문제가 만남의 본질 가려
청와대는 과거 정권이 대통령과 시민이 만나는 행사에서 상황과 대화까지 사전에 '준비'했던 것과 비교하며 이번 행사의 진정성을 강조한다. 실제 비판의 최전선에 있는 자유한국당 역시 대변인 논평에서 "호프 미팅에 참석한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토로하고, 중소기업체 사장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경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털어놓았다"며 대화의 내용은 인정했다.
검증 : 대통령 호프집 "깜짝 만남" 연출설은 청와대 설명 부족 탓
이번 논란은 행사에 앞서 청와대의 부족한 설명에서 시작됐다. 물론 청와대는 '흡짐 잡기'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작은 흠집에 시선이 쏠리면서 대통령과 국민의 만남이 갖는 의미를 가렸다. 늘 야권의 견제를 받는 청와대가 보다 투명하게 설명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논란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만남 이후 문 대통령의 행보에 있다. 현장의 절박한 애환을 직접 들은 문 대통령이 정책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지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문 대통령의 휴가는 다음달 3일까지다. 휴가가 끝나고 문 대통령이 펼칠 정국 운영 구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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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문 대통령 호프집 ‘깜짝 만남’ 연출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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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30 20:01:2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퇴근길에 소주 한잔하는 대통령 되겠다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청와대는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불만 가득한 여론을 여과 없이 듣겠다는 취지다. 관련 부처의 도움을 받아 청와대가 참가자를 섭외했다. 청와대는 경호 문제로 참석자 '모두' 행사 직전까지 대통령 방문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 '깜짝 행사' 뒤에 연출설이 불거진 건 바로 다음날(27일) 자유한국당의 원내대책회의에서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행사 참석자 중 취업준비생이 "지난 겨울 시장통에서 문 대통령과 소주잔 기울인 바로 그 청년"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당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참석자 중 일부는 청와대가 직접 섭외했으며, 한 청년은 작년 3월 문재인 대선 후보의 광고영상에 출연했던 동일인으로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연출설'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은 '연출 들통 난 퇴근길 호프집 대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대통령의 호프집 '깜짝만남'… 연출일까?
청와대는 이후 해당 청년이 "대통령 일정임을 알고 온 유일한 참석자이며, 이전에 만났던 국민을 다시 만나 사연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기존 설명과 다른 부분이 행사 이후에 드러난 것이다.
야권 일각의 비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참가자 일부가 청와대 사전 설명과 달리 대통령과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면 행사 자체도 연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청와대는 야권의 비판을 '의도적 흠집 내기'라고 맞선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청와대 SNS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그 청년이 아직 취업하지 못해서 취업 준비생으로서 고충이나 어려움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그런데 한 사람 참석을 가지고 전체를 다 연출했다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홍보를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이른바 '성공 사례'를 선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인 셈이다.
현장서 합류한 '대림산업' 직원의 설명은?
실제 행사가 열렸던 호프 집을 지나다 즉석에서 행사에 합류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대림산업 직원에게 전화 통화로 상황을 물어봤다. 해당 직원은 "예전 같은 현장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저녁 모임을 하다 2차 자리로 이동 중에 사람들이 호프집 앞에 몰려있어 행사를 구경하게 됐다"며, "잠시 뒤 청와대 직원이 합석 의향을 물어봐 신기한 생각에 자리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 방향을 미리 유도하거나 정해진 주제도 없었다"며,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대화했다"고 답했다.
홍보 문제가 만남의 본질 가려
청와대는 과거 정권이 대통령과 시민이 만나는 행사에서 상황과 대화까지 사전에 '준비'했던 것과 비교하며 이번 행사의 진정성을 강조한다. 실제 비판의 최전선에 있는 자유한국당 역시 대변인 논평에서 "호프 미팅에 참석한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토로하고, 중소기업체 사장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경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털어놓았다"며 대화의 내용은 인정했다.
검증 : 대통령 호프집 "깜짝 만남" 연출설은 청와대 설명 부족 탓
이번 논란은 행사에 앞서 청와대의 부족한 설명에서 시작됐다. 물론 청와대는 '흡짐 잡기'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작은 흠집에 시선이 쏠리면서 대통령과 국민의 만남이 갖는 의미를 가렸다. 늘 야권의 견제를 받는 청와대가 보다 투명하게 설명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논란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만남 이후 문 대통령의 행보에 있다. 현장의 절박한 애환을 직접 들은 문 대통령이 정책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지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문 대통령의 휴가는 다음달 3일까지다. 휴가가 끝나고 문 대통령이 펼칠 정국 운영 구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깜짝 행사' 뒤에 연출설이 불거진 건 바로 다음날(27일) 자유한국당의 원내대책회의에서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행사 참석자 중 취업준비생이 "지난 겨울 시장통에서 문 대통령과 소주잔 기울인 바로 그 청년"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당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참석자 중 일부는 청와대가 직접 섭외했으며, 한 청년은 작년 3월 문재인 대선 후보의 광고영상에 출연했던 동일인으로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연출설'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은 '연출 들통 난 퇴근길 호프집 대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대통령의 호프집 '깜짝만남'… 연출일까?
청와대는 이후 해당 청년이 "대통령 일정임을 알고 온 유일한 참석자이며, 이전에 만났던 국민을 다시 만나 사연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기존 설명과 다른 부분이 행사 이후에 드러난 것이다.
야권 일각의 비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참가자 일부가 청와대 사전 설명과 달리 대통령과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면 행사 자체도 연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청와대는 야권의 비판을 '의도적 흠집 내기'라고 맞선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청와대 SNS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그 청년이 아직 취업하지 못해서 취업 준비생으로서 고충이나 어려움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그런데 한 사람 참석을 가지고 전체를 다 연출했다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홍보를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이른바 '성공 사례'를 선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인 셈이다.
현장서 합류한 '대림산업' 직원의 설명은?
실제 행사가 열렸던 호프 집을 지나다 즉석에서 행사에 합류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대림산업 직원에게 전화 통화로 상황을 물어봤다. 해당 직원은 "예전 같은 현장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저녁 모임을 하다 2차 자리로 이동 중에 사람들이 호프집 앞에 몰려있어 행사를 구경하게 됐다"며, "잠시 뒤 청와대 직원이 합석 의향을 물어봐 신기한 생각에 자리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 방향을 미리 유도하거나 정해진 주제도 없었다"며,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대화했다"고 답했다.
홍보 문제가 만남의 본질 가려
청와대는 과거 정권이 대통령과 시민이 만나는 행사에서 상황과 대화까지 사전에 '준비'했던 것과 비교하며 이번 행사의 진정성을 강조한다. 실제 비판의 최전선에 있는 자유한국당 역시 대변인 논평에서 "호프 미팅에 참석한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토로하고, 중소기업체 사장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경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털어놓았다"며 대화의 내용은 인정했다.
검증 : 대통령 호프집 "깜짝 만남" 연출설은 청와대 설명 부족 탓
이번 논란은 행사에 앞서 청와대의 부족한 설명에서 시작됐다. 물론 청와대는 '흡짐 잡기'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작은 흠집에 시선이 쏠리면서 대통령과 국민의 만남이 갖는 의미를 가렸다. 늘 야권의 견제를 받는 청와대가 보다 투명하게 설명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논란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만남 이후 문 대통령의 행보에 있다. 현장의 절박한 애환을 직접 들은 문 대통령이 정책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지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문 대통령의 휴가는 다음달 3일까지다. 휴가가 끝나고 문 대통령이 펼칠 정국 운영 구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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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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