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前 문부과학성 국장 아들 의대 부정 합격”

입력 2018.08.02 (09:49) 수정 2018.08.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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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문부과학성 전 국장이 기소됐습니다.

도쿄의대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아들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기소된 '사노' 전 국장입니다.

지난해 사립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있어 도쿄의대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아들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사노 전 국장은 우스이 전 도쿄의대 이사장을 만나, '아들이 도쿄의대에 꼭 가고 싶어한다'고 부탁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우스이 전 이사장 등은 올해 입시에서 담당직원에게 400점 만점인 1차시험에서 국장 아들에게 가산점 10점을 더 주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NHK가 입수한 자료를 통해 그동안 도쿄의대에서는 반복적으로 부정합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지난 2009년도 리스트에는 수험생 30여 명의 이름과 학부모 이름, 출신지, 그리고 소개자 이름 등이 적혀있습니다.

또다른 연도의 리스트에는 수험생 이름 옆에 이중 동그라마와 동그라미 등이 그려져있어 '꼭 합격시켜야 할 학생'과 '합격시켰으면 좋겠다는 학생' 등을 표시해놓기도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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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前 문부과학성 국장 아들 의대 부정 합격”
    • 입력 2018-08-02 09:51:38
    • 수정2018-08-02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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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문부과학성 전 국장이 기소됐습니다.

도쿄의대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아들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기소된 '사노' 전 국장입니다.

지난해 사립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있어 도쿄의대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아들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사노 전 국장은 우스이 전 도쿄의대 이사장을 만나, '아들이 도쿄의대에 꼭 가고 싶어한다'고 부탁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우스이 전 이사장 등은 올해 입시에서 담당직원에게 400점 만점인 1차시험에서 국장 아들에게 가산점 10점을 더 주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NHK가 입수한 자료를 통해 그동안 도쿄의대에서는 반복적으로 부정합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지난 2009년도 리스트에는 수험생 30여 명의 이름과 학부모 이름, 출신지, 그리고 소개자 이름 등이 적혀있습니다.

또다른 연도의 리스트에는 수험생 이름 옆에 이중 동그라마와 동그라미 등이 그려져있어 '꼭 합격시켜야 할 학생'과 '합격시켰으면 좋겠다는 학생' 등을 표시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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