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경수 특검 출석 “킹크랩·인사청탁 의혹 사실 아니다”

입력 2018.08.06 (09:46) 수정 2018.08.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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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6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 조사 41일 만입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지사는 출석에 앞서 "누구보다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며 "특검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 특검이 되길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6·13 지방선거 도움 요청 및 센다이 총영사 역제안 등의 인사청탁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할 때, 이를 직접 보고 댓글 조작을 승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김 지사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대가로 드루킹 측에 일본 센다이 영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입니다. 드루킹 측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달라고 요청하자 김 지사가 이를 거절한 뒤, 지방선거를 도와달라며 센다이 영사 자리를 역제안했다는 겁니다.

이번 특검 조사는 김 지사가 도정을 이유로 재소환을 꺼리고 있는 만큼 내일(7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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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06 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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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6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 조사 41일 만입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지사는 출석에 앞서 "누구보다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며 "특검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 특검이 되길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6·13 지방선거 도움 요청 및 센다이 총영사 역제안 등의 인사청탁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할 때, 이를 직접 보고 댓글 조작을 승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김 지사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대가로 드루킹 측에 일본 센다이 영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입니다. 드루킹 측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달라고 요청하자 김 지사가 이를 거절한 뒤, 지방선거를 도와달라며 센다이 영사 자리를 역제안했다는 겁니다.

이번 특검 조사는 김 지사가 도정을 이유로 재소환을 꺼리고 있는 만큼 내일(7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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