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오늘 입대 “여러 감정 휩쓴 10년…인생 새 챕터 시작”

입력 2018.08.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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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현역 입대하는 2AM 조권이 군 복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권은 6일 인스타그램에 삭발하고 있는 사진과 두 장의 손편지를 게시했다.

장문의 편지에서 조권은 "길고 길었던 연습생 시간을 지나 2AM으로 데뷔해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수많은 일과 추억 속에서 함께 허우적거려주셔서 언제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복되는 하루하루에 지치기도 하고 다시 힘을 얻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슬프기도 화나기도 한 여러 가지 감정들이 휩쓸고 간 지난 10년이었다"고 회상한 뒤 "잠시 21개월간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조권은 "시간이 지나 군입대 소식까지 전하니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며 "안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느리게 가도 밖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후딱 가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조권은 "이제 제 인생 챕터3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10대, 20대 이젠 30대. 어느 때보다 굉장히 두근거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대에는 큰일 한번 내보려고 한다. 진짜 조권이 누구인지 보여줄 때가 된 것 같다"며 "지금의 조권을 있게 해 준 2AM, 그리고 2AM을 있게 해준 우리 팬분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권의 입대 소식에 연예계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원더걸스 출신 선예도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선예는 5일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오랜만에 만난 17년 인연들. 권아 잘 다녀와"라는 메시지와 함께 조권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조권도 같은 날 선예 사진을 올리며 "17년 친구. 가기 전에 널 만나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야. 10년은 훌쩍 넘은 친구들 모두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입대 장소 등을 알리지 않고 비공개 입대하는 조권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아 2020년 3월까지 군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조권 인스타그램]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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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6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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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현역 입대하는 2AM 조권이 군 복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권은 6일 인스타그램에 삭발하고 있는 사진과 두 장의 손편지를 게시했다.

장문의 편지에서 조권은 "길고 길었던 연습생 시간을 지나 2AM으로 데뷔해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수많은 일과 추억 속에서 함께 허우적거려주셔서 언제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복되는 하루하루에 지치기도 하고 다시 힘을 얻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슬프기도 화나기도 한 여러 가지 감정들이 휩쓸고 간 지난 10년이었다"고 회상한 뒤 "잠시 21개월간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조권은 "시간이 지나 군입대 소식까지 전하니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며 "안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느리게 가도 밖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후딱 가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조권은 "이제 제 인생 챕터3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10대, 20대 이젠 30대. 어느 때보다 굉장히 두근거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대에는 큰일 한번 내보려고 한다. 진짜 조권이 누구인지 보여줄 때가 된 것 같다"며 "지금의 조권을 있게 해 준 2AM, 그리고 2AM을 있게 해준 우리 팬분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권의 입대 소식에 연예계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원더걸스 출신 선예도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선예는 5일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오랜만에 만난 17년 인연들. 권아 잘 다녀와"라는 메시지와 함께 조권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조권도 같은 날 선예 사진을 올리며 "17년 친구. 가기 전에 널 만나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야. 10년은 훌쩍 넘은 친구들 모두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입대 장소 등을 알리지 않고 비공개 입대하는 조권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아 2020년 3월까지 군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조권 인스타그램]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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