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씨는 지난 1월 부산 사상구의 모 노래주점에 종업원으로 일을 시작한다.
이후 A 씨는 비슷한 또래인 여종업원 B 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B 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친밀해진 두 사람은 종종 결근을 했고, 이에 노래주점 업주 C(50)씨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C 씨는 처음에는 A 씨에게 결근하지 말라고 좋게 타일렀다. 그러나 계속된 훈계에도 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결국 C 씨는 폭발하고 만다.
지난 4월 6일 오전 5시쯤 C 씨는 A 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어 C 씨는 얼마후 A 씨 집에 침입해 여행용 명품 가방(시가 580만 원)과 의류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C 씨는 A 씨를 폭행한 후 예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할 줄 알았지만, A 씨가 여전히 출근하지 않자 격분해 집을 찾아가 금품을 훔쳤다”며 “업주 사장은 처음에는 A 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돈을 빌려주는 등 나름 자신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했는데 A 씨는 영업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B 씨와 연애하면서 주점 운영에 방해가 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C 씨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신고를 하지 않고 고민하던 A 씨는 지난달 경찰서를 찾아가 경찰에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이 분야에서 일을 계속 해야 했던 A 씨는 보복 등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며 “업주 사장도 경찰에 자진 출두해 처음에는 말로 훈계를 했는데 이들이 말은 안 들어 폭행하게 됐다며 본인의 죄를 깨끗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늘(6일) 폭행 및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C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C 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피해품을 모두 회수해 A 씨에게 돌려줬다.
이후 A 씨는 비슷한 또래인 여종업원 B 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B 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친밀해진 두 사람은 종종 결근을 했고, 이에 노래주점 업주 C(50)씨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C 씨는 처음에는 A 씨에게 결근하지 말라고 좋게 타일렀다. 그러나 계속된 훈계에도 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결국 C 씨는 폭발하고 만다.
지난 4월 6일 오전 5시쯤 C 씨는 A 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어 C 씨는 얼마후 A 씨 집에 침입해 여행용 명품 가방(시가 580만 원)과 의류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C 씨는 A 씨를 폭행한 후 예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할 줄 알았지만, A 씨가 여전히 출근하지 않자 격분해 집을 찾아가 금품을 훔쳤다”며 “업주 사장은 처음에는 A 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돈을 빌려주는 등 나름 자신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했는데 A 씨는 영업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B 씨와 연애하면서 주점 운영에 방해가 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C 씨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신고를 하지 않고 고민하던 A 씨는 지난달 경찰서를 찾아가 경찰에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이 분야에서 일을 계속 해야 했던 A 씨는 보복 등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며 “업주 사장도 경찰에 자진 출두해 처음에는 말로 훈계를 했는데 이들이 말은 안 들어 폭행하게 됐다며 본인의 죄를 깨끗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늘(6일) 폭행 및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C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C 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피해품을 모두 회수해 A 씨에게 돌려줬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건후] 종업원 연애한다고 폭력 쓴 사장님
-
- 입력 2018-08-06 11:35:11
A(33)씨는 지난 1월 부산 사상구의 모 노래주점에 종업원으로 일을 시작한다.
이후 A 씨는 비슷한 또래인 여종업원 B 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B 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친밀해진 두 사람은 종종 결근을 했고, 이에 노래주점 업주 C(50)씨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C 씨는 처음에는 A 씨에게 결근하지 말라고 좋게 타일렀다. 그러나 계속된 훈계에도 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결국 C 씨는 폭발하고 만다.
지난 4월 6일 오전 5시쯤 C 씨는 A 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어 C 씨는 얼마후 A 씨 집에 침입해 여행용 명품 가방(시가 580만 원)과 의류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C 씨는 A 씨를 폭행한 후 예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할 줄 알았지만, A 씨가 여전히 출근하지 않자 격분해 집을 찾아가 금품을 훔쳤다”며 “업주 사장은 처음에는 A 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돈을 빌려주는 등 나름 자신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했는데 A 씨는 영업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B 씨와 연애하면서 주점 운영에 방해가 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C 씨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신고를 하지 않고 고민하던 A 씨는 지난달 경찰서를 찾아가 경찰에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이 분야에서 일을 계속 해야 했던 A 씨는 보복 등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며 “업주 사장도 경찰에 자진 출두해 처음에는 말로 훈계를 했는데 이들이 말은 안 들어 폭행하게 됐다며 본인의 죄를 깨끗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늘(6일) 폭행 및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C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C 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피해품을 모두 회수해 A 씨에게 돌려줬다.
이후 A 씨는 비슷한 또래인 여종업원 B 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B 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친밀해진 두 사람은 종종 결근을 했고, 이에 노래주점 업주 C(50)씨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C 씨는 처음에는 A 씨에게 결근하지 말라고 좋게 타일렀다. 그러나 계속된 훈계에도 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결국 C 씨는 폭발하고 만다.
지난 4월 6일 오전 5시쯤 C 씨는 A 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어 C 씨는 얼마후 A 씨 집에 침입해 여행용 명품 가방(시가 580만 원)과 의류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C 씨는 A 씨를 폭행한 후 예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할 줄 알았지만, A 씨가 여전히 출근하지 않자 격분해 집을 찾아가 금품을 훔쳤다”며 “업주 사장은 처음에는 A 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돈을 빌려주는 등 나름 자신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했는데 A 씨는 영업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B 씨와 연애하면서 주점 운영에 방해가 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C 씨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신고를 하지 않고 고민하던 A 씨는 지난달 경찰서를 찾아가 경찰에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이 분야에서 일을 계속 해야 했던 A 씨는 보복 등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며 “업주 사장도 경찰에 자진 출두해 처음에는 말로 훈계를 했는데 이들이 말은 안 들어 폭행하게 됐다며 본인의 죄를 깨끗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늘(6일) 폭행 및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C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C 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피해품을 모두 회수해 A 씨에게 돌려줬다.
-
-
사정원 기자 jwsa@kbs.co.kr
사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