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200mm 물폭탄” 물바다 된 강릉…침수피해 속출

입력 2018.08.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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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6일) 새벽 내린 폭우로 강릉 시내는 물바다가 됐다.

새벽 3~4시에 시간당 93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릉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는 2002년 태풍 '루사'때 기록했던 시간당 100.5mm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이다. 강원 영동지역 전체로 보면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KTX강릉역은 대합실 바닥이 침수돼 직원들이 넉가래로 고인 물을 빼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이 때문에 월요일 새벽부터 KTX를 이용해 출근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주택가는 물에 잠겼고 도로 침수와 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달아 200여 건 가까운 피해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저지대 주민들과 산간 지역 야영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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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6 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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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6일) 새벽 내린 폭우로 강릉 시내는 물바다가 됐다.

새벽 3~4시에 시간당 93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릉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는 2002년 태풍 '루사'때 기록했던 시간당 100.5mm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이다. 강원 영동지역 전체로 보면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KTX강릉역은 대합실 바닥이 침수돼 직원들이 넉가래로 고인 물을 빼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이 때문에 월요일 새벽부터 KTX를 이용해 출근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주택가는 물에 잠겼고 도로 침수와 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달아 200여 건 가까운 피해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저지대 주민들과 산간 지역 야영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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