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원폭 투하 고교생들이 가상현실로 재현

입력 2018.08.06 (23:33) 수정 2018.08.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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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꼭 73년인데요.

원폭의 비극을 잊지 말자며 현지의 고등학생들이 당시 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창한 월요일 아침.

히로시마 상공에 비행기 한 대가 날더니, 폭발음과 함께 섬광이 입니다.

잠시 뒤 사방이 암흑천지가 되고 집과 건물들은 모조리 불덩어리에 휩싸입니다.

73년 전 오늘 미군 폭격기가 히로시마 상공에 원자폭탄 '리틀 보이'를 투하해 14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사흘 뒤 나가사키에서 두 번 째 원폭 '핏맨'을 떨어뜨려 끝내 일본을 항복시켰죠.

일본의 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히로시마 원폭 투하 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했습니다.

[오카다 메이/日 후쿠야마 기술고 재학생 :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영상 만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가상현실 체험의 큰 장점입니다."]

원폭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고, 흑백 이미지와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2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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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6 23:36:13
    • 수정2018-08-06 23: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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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꼭 73년인데요.

원폭의 비극을 잊지 말자며 현지의 고등학생들이 당시 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창한 월요일 아침.

히로시마 상공에 비행기 한 대가 날더니, 폭발음과 함께 섬광이 입니다.

잠시 뒤 사방이 암흑천지가 되고 집과 건물들은 모조리 불덩어리에 휩싸입니다.

73년 전 오늘 미군 폭격기가 히로시마 상공에 원자폭탄 '리틀 보이'를 투하해 14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사흘 뒤 나가사키에서 두 번 째 원폭 '핏맨'을 떨어뜨려 끝내 일본을 항복시켰죠.

일본의 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히로시마 원폭 투하 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했습니다.

[오카다 메이/日 후쿠야마 기술고 재학생 :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영상 만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가상현실 체험의 큰 장점입니다."]

원폭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고, 흑백 이미지와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2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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