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전 앵커 ‘1대100’ 출연…조충현 “공정방송 위해 각방 써”

입력 2018.08.07 (11:13) 수정 2018.08.07 (1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BS '뉴스9' 앵커 출신이자 조충현 아나운서의 아내인 김민정 아나운서가 KBS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 아나운서의 출연으로 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1대 100'에서는 남편이 문제를 내고 아내가 맞히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프로그램 녹화에서 진행자 조 아나운서는 "공정한 방송을 위해 녹화 전부터 아내와 각방을 썼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 아나운서는 남편의 진행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해 조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했을 뿐 아니라 발레 전공자다운 춤 실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김 아나운서에 맞서는 100인 군단으로 아나운서 지망생들과 연예인 퀴즈군단, 금융계 직원 등이 함께했다.

100인 군단으로 출연한 여자친구 은하가 "조충현 아나운서가 '연예가중계'에서 여자 출연자분들에게 굉장히 잘해주시던데 서운하지 않으셨냐"고 묻자 김 아나운서는 "남편이 모든 여자에게 잘해줬다. 일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방송을 보면 진심인지 아닌지 느껴지지 않느냐"며 "정말 진심 어린 표정이 나올 때는 속상했다"고 답했다.

이에 조 아나운서가 "나는 정말로 일을 한 것뿐"이라고 설명하자 김 아나운서는 "'연예가중계' 팀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제작진에게 '남편에게 그런 캐릭터를 줘서 속상하다'고 했더니 제작진이 '우리는 그런 걸 시킨 적이 없다'고 했다. 본인의 의지였다"고 덧붙여 100인을 폭소케 했다.

김민정 "뉴스9 출연 때 송혜교 향한 송중기 마음 눈치채"

김 아나운서는 또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열애설이 터지기 전부터 송중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 아나운서가 "9시 뉴스에 송중기 씨가 출연했을 때 송혜교 씨를 향한 송중기 씨의 마음을 이미 눈치챘었다고?"라고 질문하자 김민정은 "그날 질문 중에 '송혜교 씨 역할과 김지원 씨 역할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부담스러운 질문일 수도 있었는데 송중기 씨가 0.5초의 망설임도 없이 '송혜교 씨'라고 답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으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조 아나운서가 "배우 쪽에 송-송 커플이 있다면 아나운서 쪽에는 조-김 커플이 있다"고 받아치자 김민정은 "거기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유발했다.

김민정-조충현 아나운서 부부의 신혼 스토리와 김 아나운서가 100인과 펼친 퀴즈대결은 오늘(7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1대 100'을 통해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민정 전 앵커 ‘1대100’ 출연…조충현 “공정방송 위해 각방 써”
    • 입력 2018-08-07 11:13:56
    • 수정2018-08-07 11:14:10
    K-STAR
KBS '뉴스9' 앵커 출신이자 조충현 아나운서의 아내인 김민정 아나운서가 KBS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 아나운서의 출연으로 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1대 100'에서는 남편이 문제를 내고 아내가 맞히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프로그램 녹화에서 진행자 조 아나운서는 "공정한 방송을 위해 녹화 전부터 아내와 각방을 썼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 아나운서는 남편의 진행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해 조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했을 뿐 아니라 발레 전공자다운 춤 실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김 아나운서에 맞서는 100인 군단으로 아나운서 지망생들과 연예인 퀴즈군단, 금융계 직원 등이 함께했다.

100인 군단으로 출연한 여자친구 은하가 "조충현 아나운서가 '연예가중계'에서 여자 출연자분들에게 굉장히 잘해주시던데 서운하지 않으셨냐"고 묻자 김 아나운서는 "남편이 모든 여자에게 잘해줬다. 일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방송을 보면 진심인지 아닌지 느껴지지 않느냐"며 "정말 진심 어린 표정이 나올 때는 속상했다"고 답했다.

이에 조 아나운서가 "나는 정말로 일을 한 것뿐"이라고 설명하자 김 아나운서는 "'연예가중계' 팀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제작진에게 '남편에게 그런 캐릭터를 줘서 속상하다'고 했더니 제작진이 '우리는 그런 걸 시킨 적이 없다'고 했다. 본인의 의지였다"고 덧붙여 100인을 폭소케 했다.

김민정 "뉴스9 출연 때 송혜교 향한 송중기 마음 눈치채"

김 아나운서는 또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열애설이 터지기 전부터 송중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 아나운서가 "9시 뉴스에 송중기 씨가 출연했을 때 송혜교 씨를 향한 송중기 씨의 마음을 이미 눈치챘었다고?"라고 질문하자 김민정은 "그날 질문 중에 '송혜교 씨 역할과 김지원 씨 역할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부담스러운 질문일 수도 있었는데 송중기 씨가 0.5초의 망설임도 없이 '송혜교 씨'라고 답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으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조 아나운서가 "배우 쪽에 송-송 커플이 있다면 아나운서 쪽에는 조-김 커플이 있다"고 받아치자 김민정은 "거기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유발했다.

김민정-조충현 아나운서 부부의 신혼 스토리와 김 아나운서가 100인과 펼친 퀴즈대결은 오늘(7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1대 100'을 통해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