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도는? KTX 평가 살펴보니…
입력 2018.08.08 (09:20)
수정 2018.08.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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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철도 시스템을 보유한 국가는 어디일까? 유럽의 대중교통정보 사이트인 고 유로(Go Euro)에 따르면 일본의 신칸센이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신칸센의 최고 속도는 시속 603 킬로미터이다. 물론 이 속도로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것은 아니다. 특정구간에서 시험 운행을 하면서 기록한 최고 속도이다.
고 유로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고속철은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시속 575 킬로미터를 기록했고 중국 고속철은 시속 501 킬로미터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KTX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13년에 '해무'가 기록한 시속 421킬로미터로 세계 4위 수준이다.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20곳 정도이다. 고속 철도가 가장 보편화된 지역은 오래 전부터 철도망이 가장 발달했던 유럽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최초로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1964년에 이미 고속철도 시대를 열였다. 최근에 중국이 고속철도 보급에 적극 나서면서 한 중 일 3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고속철도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속철도의 속도, 노선, 가격 그리고 도달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속도와 전체 인구 대비 접근성 그리고 가격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 나라의 KTX는 고속철 선로는 전체 선로의 2%도 안되지만 전체 인구의 44% 이상이 이용 가능하고 1킬로미터 당 이용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전체 평가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고속철 선로가 전체 선로의 29%정도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 10%가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의 고속철은 상시 운행 속도가 시속 350 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고속철도는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체 노선의 7%정도가 고속철도이고 전체 인구의 약 13%가 고속철에 접근 가능하다. 나머지 국가들 가운데 스페인, 타이완,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터키가 각각 순서대로 5위에 10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 노선을 가진 국가는 중국으로 무려 만 9,369킬로미터에 달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고속철도 노선이 3,100 킬로미터로 가장 길다. 고 유럽은 고속철도 평가 기준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 (고속철도 역이 있는 도시 기준) 를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았고 고속 열차의 최고 속도와 상시 운행 속도를 참고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자료; Go Euro
고 유로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고속철은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시속 575 킬로미터를 기록했고 중국 고속철은 시속 501 킬로미터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KTX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13년에 '해무'가 기록한 시속 421킬로미터로 세계 4위 수준이다.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20곳 정도이다. 고속 철도가 가장 보편화된 지역은 오래 전부터 철도망이 가장 발달했던 유럽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최초로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1964년에 이미 고속철도 시대를 열였다. 최근에 중국이 고속철도 보급에 적극 나서면서 한 중 일 3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고속철도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속철도의 속도, 노선, 가격 그리고 도달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속도와 전체 인구 대비 접근성 그리고 가격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 나라의 KTX는 고속철 선로는 전체 선로의 2%도 안되지만 전체 인구의 44% 이상이 이용 가능하고 1킬로미터 당 이용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전체 평가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자료: 고 유로(Go Euro)
중국은 고속철 선로가 전체 선로의 29%정도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 10%가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의 고속철은 상시 운행 속도가 시속 350 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고속철도는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체 노선의 7%정도가 고속철도이고 전체 인구의 약 13%가 고속철에 접근 가능하다. 나머지 국가들 가운데 스페인, 타이완,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터키가 각각 순서대로 5위에 10위를 차지했다.
유럽 고속철도 망, 적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가장 빠르다. 자료: 위키피디아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 노선을 가진 국가는 중국으로 무려 만 9,369킬로미터에 달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고속철도 노선이 3,100 킬로미터로 가장 길다. 고 유럽은 고속철도 평가 기준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 (고속철도 역이 있는 도시 기준) 를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았고 고속 열차의 최고 속도와 상시 운행 속도를 참고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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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도는? KTX 평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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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8 09:20:03
- 수정2018-08-08 14:43:36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철도 시스템을 보유한 국가는 어디일까? 유럽의 대중교통정보 사이트인 고 유로(Go Euro)에 따르면 일본의 신칸센이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신칸센의 최고 속도는 시속 603 킬로미터이다. 물론 이 속도로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것은 아니다. 특정구간에서 시험 운행을 하면서 기록한 최고 속도이다.
고 유로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고속철은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시속 575 킬로미터를 기록했고 중국 고속철은 시속 501 킬로미터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KTX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13년에 '해무'가 기록한 시속 421킬로미터로 세계 4위 수준이다.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20곳 정도이다. 고속 철도가 가장 보편화된 지역은 오래 전부터 철도망이 가장 발달했던 유럽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최초로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1964년에 이미 고속철도 시대를 열였다. 최근에 중국이 고속철도 보급에 적극 나서면서 한 중 일 3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고속철도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속철도의 속도, 노선, 가격 그리고 도달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속도와 전체 인구 대비 접근성 그리고 가격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 나라의 KTX는 고속철 선로는 전체 선로의 2%도 안되지만 전체 인구의 44% 이상이 이용 가능하고 1킬로미터 당 이용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전체 평가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고속철 선로가 전체 선로의 29%정도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 10%가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의 고속철은 상시 운행 속도가 시속 350 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고속철도는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체 노선의 7%정도가 고속철도이고 전체 인구의 약 13%가 고속철에 접근 가능하다. 나머지 국가들 가운데 스페인, 타이완,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터키가 각각 순서대로 5위에 10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 노선을 가진 국가는 중국으로 무려 만 9,369킬로미터에 달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고속철도 노선이 3,100 킬로미터로 가장 길다. 고 유럽은 고속철도 평가 기준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 (고속철도 역이 있는 도시 기준) 를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았고 고속 열차의 최고 속도와 상시 운행 속도를 참고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고 유로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고속철은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시속 575 킬로미터를 기록했고 중국 고속철은 시속 501 킬로미터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KTX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13년에 '해무'가 기록한 시속 421킬로미터로 세계 4위 수준이다.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20곳 정도이다. 고속 철도가 가장 보편화된 지역은 오래 전부터 철도망이 가장 발달했던 유럽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최초로 고속철도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1964년에 이미 고속철도 시대를 열였다. 최근에 중국이 고속철도 보급에 적극 나서면서 한 중 일 3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고속철도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속철도의 속도, 노선, 가격 그리고 도달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속도와 전체 인구 대비 접근성 그리고 가격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 나라의 KTX는 고속철 선로는 전체 선로의 2%도 안되지만 전체 인구의 44% 이상이 이용 가능하고 1킬로미터 당 이용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전체 평가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고속철 선로가 전체 선로의 29%정도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 10%가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의 고속철은 상시 운행 속도가 시속 350 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고속철도는 프랑스의 떼제베(TGV)로 일본, 한국,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체 노선의 7%정도가 고속철도이고 전체 인구의 약 13%가 고속철에 접근 가능하다. 나머지 국가들 가운데 스페인, 타이완,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터키가 각각 순서대로 5위에 10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 노선을 가진 국가는 중국으로 무려 만 9,369킬로미터에 달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고속철도 노선이 3,100 킬로미터로 가장 길다. 고 유럽은 고속철도 평가 기준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 (고속철도 역이 있는 도시 기준) 를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았고 고속 열차의 최고 속도와 상시 운행 속도를 참고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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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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