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헌재 낙태죄 위헌 판결 미루지 말라”

입력 2018.08.08 (12:58) 수정 2018.08.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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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가 낙태죄 위헌여부를 조속히 판단하라고 헌법재판소에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오늘(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한달 남짓 남은 임기를 이유로 낙태죄 위헌에 대한 판결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가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낙태죄의 존폐는 헌재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밝혔지만 지금의 헌재 재판부는 차기 재판부로 낙태죄 위헌판결을 미루려 한다"며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위헌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현재 낙태죄가 유지되어 여성들이 불법 시술과 불법 약물을 복용하며 건강과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국가는 낙태죄가 유지되는 것을 중대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민우회는 성명 내용을 발표하며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는 대형 현수막을 헌법재판소 정문에 설치하는 행사를 함께 가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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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단체 “헌재 낙태죄 위헌 판결 미루지 말라”
    • 입력 2018-08-08 12:58:11
    • 수정2018-08-08 13:29:08
    사회
여성단체가 낙태죄 위헌여부를 조속히 판단하라고 헌법재판소에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오늘(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한달 남짓 남은 임기를 이유로 낙태죄 위헌에 대한 판결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가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낙태죄의 존폐는 헌재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밝혔지만 지금의 헌재 재판부는 차기 재판부로 낙태죄 위헌판결을 미루려 한다"며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위헌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현재 낙태죄가 유지되어 여성들이 불법 시술과 불법 약물을 복용하며 건강과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국가는 낙태죄가 유지되는 것을 중대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민우회는 성명 내용을 발표하며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는 대형 현수막을 헌법재판소 정문에 설치하는 행사를 함께 가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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