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의 새 대표를 맡은 정동영 신임대표는 어제(7일)저녁 급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옥탑방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로 선출된 정 대표는 6일 오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사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튿날인 7일에는 현충원 참배 후 임대료 갈등으로 건물주와 세입자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궁중족발' 사건 현장에서 중소상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7일 늦은 저녁 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방문은 갑작스레 결정된 것인데요. 정동영 대표를 맞이한 박 시장이 "당 대표 되시자마자 왜 이렇게 열심히 다니십니까" 라고 묻자,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이 존재감이 없어서, 약자 편에 서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당 대표 선출 이틀 전인 8월 3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에 그친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당 대표는 바닥까지 떨어진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막대한 책임감에 "여의도를 떠나 현장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는 정당, 현장 1등 정당이 될 때 우리가 1등 당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민생 행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2007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와 겨뤘던 정동영 대표. 1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좌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로 선출된 정 대표는 6일 오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사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튿날인 7일에는 현충원 참배 후 임대료 갈등으로 건물주와 세입자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궁중족발' 사건 현장에서 중소상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7일 늦은 저녁 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방문은 갑작스레 결정된 것인데요. 정동영 대표를 맞이한 박 시장이 "당 대표 되시자마자 왜 이렇게 열심히 다니십니까" 라고 묻자,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이 존재감이 없어서, 약자 편에 서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당 대표 선출 이틀 전인 8월 3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에 그친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당 대표는 바닥까지 떨어진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막대한 책임감에 "여의도를 떠나 현장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는 정당, 현장 1등 정당이 될 때 우리가 1등 당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민생 행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2007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와 겨뤘던 정동영 대표. 1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좌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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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간밤 박원순 찾은 정동영, 지지율 1% 정당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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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8 18:33:10
민주평화당의 새 대표를 맡은 정동영 신임대표는 어제(7일)저녁 급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옥탑방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로 선출된 정 대표는 6일 오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사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튿날인 7일에는 현충원 참배 후 임대료 갈등으로 건물주와 세입자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궁중족발' 사건 현장에서 중소상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7일 늦은 저녁 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방문은 갑작스레 결정된 것인데요. 정동영 대표를 맞이한 박 시장이 "당 대표 되시자마자 왜 이렇게 열심히 다니십니까" 라고 묻자,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이 존재감이 없어서, 약자 편에 서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당 대표 선출 이틀 전인 8월 3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에 그친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당 대표는 바닥까지 떨어진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막대한 책임감에 "여의도를 떠나 현장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는 정당, 현장 1등 정당이 될 때 우리가 1등 당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민생 행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2007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와 겨뤘던 정동영 대표. 1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좌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로 선출된 정 대표는 6일 오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사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튿날인 7일에는 현충원 참배 후 임대료 갈등으로 건물주와 세입자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궁중족발' 사건 현장에서 중소상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7일 늦은 저녁 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방문은 갑작스레 결정된 것인데요. 정동영 대표를 맞이한 박 시장이 "당 대표 되시자마자 왜 이렇게 열심히 다니십니까" 라고 묻자,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이 존재감이 없어서, 약자 편에 서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당 대표 선출 이틀 전인 8월 3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에 그친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당 대표는 바닥까지 떨어진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막대한 책임감에 "여의도를 떠나 현장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는 정당, 현장 1등 정당이 될 때 우리가 1등 당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민생 행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2007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와 겨뤘던 정동영 대표. 1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좌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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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호 기자 filmmak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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