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반복되는 올드보이의 귀환…한국정치 영보이는 언제?

입력 2018.08.10 (07:19) 수정 2018.08.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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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이후에 각 정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당 대표와 당 대표 출마자를 놓고 이른바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7선의 이해찬 의원과 지난 8일 바른미래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상임고문, 그리고 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자로서 맞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경선 결과는 정동영 대표가 1위, 손학규 고문이 2위, 이해찬 의원이 3위였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 정 대표는 제4당 대표이며, 손 고문도 제3당 대표 후보로 입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올드보이의 귀환'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이후에도 원로들의 대거 등장이 있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올드보이 귀환은 피할 수 없는 표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세대교체라는 것을 나이 기준으로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정책이나 철학, 패러다임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의원의 주장에 더해 원로 정치인들이 풍부한 경험을 정치에 잘 녹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진짜 중요한 건 국민들에게 그 변화와 연륜이 얼마나 와 닿을지... 하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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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0 07:19:22
    • 수정2018-08-10 07: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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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이후에 각 정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당 대표와 당 대표 출마자를 놓고 이른바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7선의 이해찬 의원과 지난 8일 바른미래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상임고문, 그리고 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자로서 맞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경선 결과는 정동영 대표가 1위, 손학규 고문이 2위, 이해찬 의원이 3위였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 정 대표는 제4당 대표이며, 손 고문도 제3당 대표 후보로 입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올드보이의 귀환'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이후에도 원로들의 대거 등장이 있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올드보이 귀환은 피할 수 없는 표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세대교체라는 것을 나이 기준으로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정책이나 철학, 패러다임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의원의 주장에 더해 원로 정치인들이 풍부한 경험을 정치에 잘 녹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진짜 중요한 건 국민들에게 그 변화와 연륜이 얼마나 와 닿을지... 하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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