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예멘서 통학버스 공습…어린이들 사망

입력 2018.08.10 (07:39) 수정 2018.08.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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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차량은 뼈대만 남았고, 폭격을 맞은 땅은 움푹 패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예멘 북부 사다주 의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폭평사격 당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7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등교길, 통학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이하의 어린이들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사 압둘라/목격자 : "시장 한복판에서 폭격이 벌어졌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들과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댄 사다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지입니다.

폭격 직후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측은 어린이를 위험한 곳에 몰아 넣는 것은 끔찍하고 개탄 스러운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희생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 관계자도 잔인한 세상을 멈추려면 세상은 얼마나 더 무고한 아이들의 목숨이 필요한가 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듯 사우디아라비아측은 전날 사우디 남부를 겨냥해 발사된 예맨 반군 후티의 미사일 발사대를 표적으로 한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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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10 0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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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차량은 뼈대만 남았고, 폭격을 맞은 땅은 움푹 패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예멘 북부 사다주 의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폭평사격 당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7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등교길, 통학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이하의 어린이들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사 압둘라/목격자 : "시장 한복판에서 폭격이 벌어졌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들과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댄 사다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지입니다.

폭격 직후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측은 어린이를 위험한 곳에 몰아 넣는 것은 끔찍하고 개탄 스러운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희생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 관계자도 잔인한 세상을 멈추려면 세상은 얼마나 더 무고한 아이들의 목숨이 필요한가 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듯 사우디아라비아측은 전날 사우디 남부를 겨냥해 발사된 예맨 반군 후티의 미사일 발사대를 표적으로 한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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