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때려잡자” “충신이다”…폭행으로 얼룩진 특검 소환길

입력 2018.08.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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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시가 20시간에 걸친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오늘(10일) 새벽 귀가했다.

김 지사의 귀가 현장은 전날부터 진을 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구호가 뒤섞여 소란을 빚었다. 양측은 준비해온 피켓과 현수막, 꽃 등을 이용해 각자의 주장을 소리 높여 외쳤다. 김 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측에선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6일 1차 소환 조사에 이어 이번 2차 소환 조사까지 김 지사의 특검 소환길 풍경은 다르지 않았다.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일부 참가자는 상대방을 향해 욕을 하거나 김 지사의 뒷덜미를 갑자기 잡아채며 폭행하기까지 했다. 김 지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양극화된 목소리들이 뒤섞이며 특검 소환 현장은 폭행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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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0 1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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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시가 20시간에 걸친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오늘(10일) 새벽 귀가했다.

김 지사의 귀가 현장은 전날부터 진을 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구호가 뒤섞여 소란을 빚었다. 양측은 준비해온 피켓과 현수막, 꽃 등을 이용해 각자의 주장을 소리 높여 외쳤다. 김 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측에선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6일 1차 소환 조사에 이어 이번 2차 소환 조사까지 김 지사의 특검 소환길 풍경은 다르지 않았다.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일부 참가자는 상대방을 향해 욕을 하거나 김 지사의 뒷덜미를 갑자기 잡아채며 폭행하기까지 했다. 김 지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양극화된 목소리들이 뒤섞이며 특검 소환 현장은 폭행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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